기업의 잠재 리스크 사전대응 활동에 높은 평가 받아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으로부터 국내 물류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ISO37301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ISO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에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 시스템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말한다.
CJ대한통운은 그간 컴플라이언스 확립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2019년 법무·Compliance실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이후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점검을 수행했다.
이번 ISO37301 인증에서 CJ대한통운은 전사적으로 수행한 법령 및 규제 리스크의 사전 파악 및 대응, 임직원 대상으로 한 주제별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장윤석 법무·컴플라이언스 실장(부사장)은 “준법경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수단이자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도구”라며, “당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ESG경영의 일환인 준법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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