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소비자 조사 진행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한국소비자포럼은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외식, 식품, 인물·문화 등 15개 산업군, 2655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본 조사는 온라인 및 모바일, 일대일 유선조사를 통해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E) 및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S)를 평가한다. 이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최고점수를 획득한 1위 브랜드를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로 선정해 시상한다.

산업군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은 보건용마스크 부문에서는 닥터스마일케이, 미마마스크, 아에르, 애니가드, 에버그린, 에어데이즈, 에이퓨리, 에티카, 웰킵스, 톤업핏 마스크, 힐메이드가 후보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폴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프로폴리스 부문에서는 GNC, GNM자연의품격, 교원더오름, 뉴트리원, 뉴트리코어, 세노비스, 에스더 프로폴리스, 종근당건강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인테리어 부문에서는 까사미아, 한샘, 현대리바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려 경쟁을 펼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레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스키장 부문에서는 곤지암리조트, 모나파크 용평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비발디파크, 오투리조트, 하이원스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가 후보에 올랐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를 중심으로 비거니즘(veganism)이 확산하며 비건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비건푸드 부문에서는 베지가든, 비욘드미트, 언리미트, 제로미트가 후보에 올랐다.

비건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비건화장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건화장품 부문에서는 멜릭서, 베이지크, 비브, 시오리스, 아워비건, 야다, 티엘스, 허스텔러가 후보에 포함됐다.

최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용품 부문에서는 네이처하이크, 노스피크, 미니멀웍스, 버팔로, 스노우라인, 제로그램, 카즈미, 코베아, 콜맨, 헬리녹스가 후보에 올랐다.

뛰어난 보습감과 간편성으로 멀티밤이 주목받고 있는데 멀티밤 부문에서는 가히, 스킨시그널, 유리드, 유리아쥬, 쟈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혼술족의 증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주 간편식 부문에서는 낭만포차, 심야식당, 제일안주, 청정원안주야, 퇴근후, 피콕포차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K-스낵 열풍이 시작된 본고장이기도 하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낵부문에서는 꼬북칩, 허니버터칩 이 후보에 포함됐다.

K뷰티의 신화를 이끈 주역인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Gik, JM solution, SNP, 닥터엘시아, 닥터자르트, 리더스코스메틱, 멀블리스, 메디힐, 아비브, 원진이펙트, 제이준코스메틱이 후보에 포함됐다.

주방용품 부문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에는 PN풍년, 네오플램, 닥터하우스, 키친아트, 해피콜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Z세대인 링링허우를 중심으로 색조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색조화장품 부문에는 3CE, W.LAB, 릴리바이레드, 문샷, 삐아, 에스쁘아, 투쿨포스쿨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는 온라인 및 모바일과 1대 1 유선 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국내 부문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부문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12월 발표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