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목적 경영', 국내 기후기술 스타트업 45 등도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 3월호 발간

탄소중립의 희망 ‘그린수소’…테슬라 둘러싼 ‘S’ 논란 집중 조명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3월호가 3월 15일 발간됐다.

3월호 커버스토리는 ‘수소 혁명, 그린수소의 미래’다. 탄소중립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는 수소를 조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수전해로 만들어지는 그린 수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해외 그린수소 도입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암모니아 운반체를 통한 최적 공급망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풍력발전의 남는 에너지를 그린수소로 저장하는 제주 상명 P2G(Power to Gas) 프로젝트 현장도 다녀왔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목적 경영'에 포커스를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존재 의의와 일의 목적을 묻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도 2022 CEO 연례서한에서 직원들과 목적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이 갖고 있는 기존의 경영이념은 직원들이 입사하기 전에 만들어져 새로운 세대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 목적 경영에 중요한 3가지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 기후 기술 스타트업 중 주목할 만한 곳을 선정해 스페셜 리포트로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후 기술 스타트업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2월호에서 해외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국내 기업에 주목했다.

이슈 브리핑은 ESG 사내벤처 창업 붐을 다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i-ESG 등 ESG 진단 및 대응과 관련한 사내벤처가 등장하고, 폐배터리·폐플라스틱·인조가죽 등 친환경 아이템으로 창업한 곳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들도 ESG 사내벤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환경 모범생 테슬라의 ‘S(사회)’ 논란을 다뤘다. 환경 분야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테슬라는 지난해 말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 판매 대리점을 개설해 국제적인 논란을 불렀다. 노동자 건강과 안전 미흡을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 투자자도 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인터뷰 코너에서는 문혜숙 KB금융그룹 ESG본부장을 만났다. KB금융은 2020년 국내 최초로 ‘탈석탄 금융 선언’을 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검증을 받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기업 ESG 현장을 담은 ESG NOW에서는 ‘배당 원칙 공개하는 LG계열사’, ‘중소기업도 산재와의 전쟁’, ‘비용 급등에 풍력 기업 실적 쇼크’ 등을 다뤘다.

한경ESG의 정기 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ESG 코너에서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경ESG 정기구독’을 입력해도 구독 페이지로 연결된다. 전국 서점에서도 낱권으로 매거진을 구매할 수 있다.
탄소중립의 희망 ‘그린수소’…테슬라 둘러싼 ‘S’ 논란 집중 조명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