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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자원 순환, 비움이 나눔이 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순환경제는 우리의 미래다. 그러나 소비자는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전자 폐기물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제품에는 금·은·구리·희토류 등 고부가가치 자원이 포함돼 있지만 상당수는 적절한 회수·재활용 체계를 거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소각·매립된다.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순환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통해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을 기존 50개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하며 기존 선형경제를 순환경제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순환거버넌스(E-순환거버넌스)는 순환경제 흐름에 발맞춰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기반으로 ESG 가치를 실천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모두비움’을 운영하는 중이다. 모두비움은 2020년 대형 폐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면서 시작돼 현재는 폐가전 전반으로 자리 잡았다. 초록우산은 이순환거버넌스의 협력 파트너로서 이 자원순환 과정을 사회공헌과 연결 짓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순환거버넌스, 영구자석 회수 시범사업 시작 이순환거버넌스는 지난 5월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환경공단·한국금속재활용협회와 ‘폐컴퓨터 내 하드디스크 영구자석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9만 5000대의 폐컴퓨터에서 영구자석 2톤을 확보해 희토류 금속을 추출하는 국내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네오디뮴은 대표적인 희토류 금속 중 하나로 강력한 자성을 제공하여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광학기기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활용된다.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네오디뮴을 다시 자원으로 활

    2026.09.03 06:01:42

    폐자원 순환, 비움이 나눔이 되다
  • ICGN CEO 젠 시슨 "한국 거버넌스 개혁,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 계기"

    "거버넌스는 단순한 준법(Compliance)을 넘어 자본 배분, 리스크 관리, 투자자 신뢰 확보를 결정지으며 우수한 장기 자본을 유치하는 핵심 전략적 자산입니다. 최근 한국 자본시장에서 추진 중인 거버넌스 개혁과 주주 권리 강화 노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되는 매우 고무적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젠 시슨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CEO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ESG 거버넌스 리더십 조찬간담회'에 전해온 메시지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거버넌스 개혁 흐름을 이같이 평가했다.시슨 CEO는 이어 "투자자들은 서류상의 절차(Process)가 아닌 이사회의 실질적인 이행과 성과(Outcomes)에 주목한다"며 이사회와 경영진의 진정성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변혁적 거버넌스 도입 및 이사회 중심 리더십 강조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임원, 사외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점차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요구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 거버넌스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를 주최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상법 및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ESG 공시 의무화 등 자본시장 변화 속에서 좋은 거버넌스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특히 AI 전환기에 이사회와 경영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장기적인 가치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소개된 UNGC의 '변혁적 거버넌스(Transformational Governance)' 영상에서는 전통적 이사회 구성이나 규정

    2026.08.26 19:02:21

    ICGN CEO 젠 시슨 "한국 거버넌스 개혁,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 계기"
  • "4대 병목 관리 못하면 K-ESG 공시 가치 하락"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맞추면서도 한국 산업의 현실적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4대 병목'을 풀어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사단법인 한국회계학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6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지속가능정보와 기업의 발전'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DS) 및 공시 로드맵 확정에 따라 대한민국 기업의 대응 방안과 국가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기영 한국회계학회 회장과 임지원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최중경 IFRS재단 이사와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4대 병목 해결 못 하면 'K-ESG 딜루션' 직면"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는 2026년 2월 확정된 한국형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DS)과 7월 확정된 공시 로드맵을 해외 주요 5개 법역(IFRS·ISSB, 일본, EU, 미국 연방, 캘리포니아)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 교수는 한국 공시 제도가 법정공시, 재무적 정합성, 세이프하버(Safe Harbor) 등 검증된 틀을 채택해 올바른 방향을 잡았다고 보면서도, 제도 안착을 방해할 4대 병목 요인을 지적했다.4대 병목은 △한국 기준 신뢰성 하락 △데이터 과부하 △인증 공백 △규제 중첩이다. 국제기준 대비 과도한 완화 적용 시 대외 신뢰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고, 연결공시 대상이 2028년 291개사에서 2029년 3171개사로 폭증하면서 생기는 과부하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또 공시 시작 후 제3자 인증 의무화까지 2년간 공백이 발생하며, 2030~2031년 사이 인증이 의무화되고 스코프3공시, 세이프하버 전환이 집중 도래해

    2026.08.26 18:43:24

    "4대 병목 관리 못하면 K-ESG 공시 가치 하락"
  • "ESG 공시 의무화 대응, DX·AX 기반 공급망 관리가 생존 열쇠"

    "ESG라는 타이틀을 떼고 보더라도, 이제는 공급망 관리가 곧 국가 경쟁력이자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라는 거대한 제도의 전환점을 앞두고 기업 실무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서스틴베스트가 타워107에서 개최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전략 세미나' 현장에서는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를 단순한 규제 준수(Compliance)를 넘어 경영 전략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당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기조 발표에 나선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공시 의무화가 기업에 가져올 본질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운을 뗐다.오 대표는 "기후공시부터 시작되는 법정공시는 사업보고서 내에 포함되는 만큼, 도입 초기 3년 한시적 면책이나 제3자 검증 유예 결정에 안도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법정 공시에 대비해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 소중한 '골든타임'"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SR)와 의무공시의 결정적 차이로 '정보의 질과 유용성'을 꼽았다. "과거처럼 단순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나열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제3자 검인증을 통과할 수 있는 신뢰성, 재무적 중요성, 그리고 투자자의 의사결정, 리스크 관리, 자본 배분에 실제 유용한 정보인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4대 변화로 ▲연결기준 종속회사 데이터 확보 ▲공급망 리스크 관리 ▲공시 책임의 이사회 격상 ▲사업보고서 이중도구체계에 따른 실무 부담 가중을 제시했다.오 대표는 "종속회사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가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

    2026.08.19 18:04:18

  • 박재흠 EY 전무 "지속가능성 공시, 전략·재무 의사결정의 통합 과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19일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회원사 ESG 실무그룹 2차 미팅을 성료했다.이날 발표는 한국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 공시기준의 조문 해설에 머무는 기존 교육과 달리, 기업이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에서 출발해 주목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박재흠 EY ESG임팩트허브 총괄리더(전무)는 기후공시에 있어 연결범위 설정의 모호함, 재무영향 산정의 복잡성, 인증 대비 증빙체계 부재 등 기업들의 '페인 포인트'를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 및 목표 4대 영역별로 짚은 뒤, 각각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회계전표·고정자산 대장 등 기존 재무 데이터에 기후 요인을 태깅해 재무영향을 산출하는 방법, 시나리오 분석에 기반한 회복력 평가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박 리더는 "정량화하지 못하는 것이 공시 실패가 아니라, 그 사유와 불확실성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공시"라며 실무진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기후공시는 단순한 보고서 작성이 아닌 전략·재무 의사결정과의 통합이 과제"임을 강조했다.이어 이재형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 부장은 지속가능성 공시 추진과 KPI 내재화 사례를, 하용수 LG디스플레이 ESG전략팀 책임은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을 위한 조직간 R&R과 정보 공개 전략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6.08.19 17:53:36

    박재흠 EY 전무 "지속가능성 공시, 전략·재무 의사결정의 통합 과제"
  • 서스틴베스트, 정승혜 전 모닝스타 상무 영입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정승혜 전 모닝스타코리아 리서치팀 상무를 솔루션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정승혜 전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모닝스타코리아, 우리은행 퇴직연금부, 타워스왓슨 투자컨설팅, 피델리티자산운용 등에서 25년 이상 금융투자 리서치와 자산운용, 투자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왔다.특히 펀드 및 책임투자 리서치, 연기금 성과평가와 컨설팅, 퇴직연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CFA한국협회에서 금융리터러시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여러 연기금의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정 전무는 서스틴베스트 솔루션본부장으로서 ESG 리서치와 기관투자자 솔루션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흐름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ESG 정보 활용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ESG 데이터와 리서치를 기관투자자의 투자 의사결정에 연결하는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6.08.12 15:02:17

    서스틴베스트, 정승혜 전 모닝스타 상무 영입
  • 기후특위 정책 적합성 평균점수 0.42점...국회 기후논의 '소극적'

    오는 8월 31일 활동 종료를 앞둔 제22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 소속 위원들의 기후위기 대응 이해도와 의정 활동이 글로벌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미디어허브는 글로벌 기후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의 기술 지원 및 검수를 바탕으로, 지난 17개월간 기후특위 위원들의 의정 활동 충실도와 정책 성향을 평가한 국회 기후특위 종합 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다만 출석률·발언량·법안 발의 등 의원 간 비교가 필요한 정량평가는 재임 기간이 5개월 이하인 위원 6명을 제외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기후특위 기간 내 위원들의 기후 관련 발언(국회 회의록 및 언론 보도 총 736건)을 분석해 파리협정 1.5°C 목표와의 정합성을 평가한 ‘질적 데이터’와 회의 출석률, 발언량, 법안 발의 건수를 계량화한 ‘양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검증한 결과다. 특히 언론 보도를 통한 발언보다 실제 입법 논의가 이루어지는 회의록상 발언이 정책과 규제 형성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회의록 발언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후미디어허브가 이 방법론을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 맞게 적용하고 인플루언스맵의 최종 검토 및 검증을 거쳤다.기후특위 위원 전체의 평균 점수는 0.42점(-2~+2점 척도)에 그쳤다. 이는 중립을 의미하는 0점을 겨우 웃도는 수준으로, 대다수 의원들이 1.5도 목표 달성을 표면적으로는 지지하지만, 구체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법안)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체 발언 중에 +2점을 받은 발언은 9.1%(

    2026.08.12 06:00:10

    기후특위 정책 적합성 평균점수 0.42점...국회 기후논의 '소극적'
  • 기업용 AI 에이전트 일레븐에이전트, 지원채널 대폭 확장

    인공지능(AI) 오디오 연구 및 개발 전문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ElevenAgents)'의 지원채널을 대폭 확장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업데이트로 일레븐에이전트는 SMS와 텔레그램으로 응답하고, 인터콤과 프레시데스크에서 티켓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신규 채널은 기존에 지원해 온 전화,  웹, 젠데스크, 슬랙, 왓츠앱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 채널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된다.일레븐에이전트는 지식, 도구, 업무 절차, 가드레일 규칙을 단 한 번만 설정하면 동일한 AI 에이전트를 모든 지원 채널에 즉시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객이 전화를 걸든, SMS나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든, 혹은 티켓을 등록하든 일관된 맥락과 높은 품질로 응대하는 주체는 하나의 동일한 에이전트다. 개편된 채널 대시보드는 운영 중인 채널과 이용 가능한 채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신규 채널 연동을 완료할 수 있다.일레븐랩스는 에이전트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도 ‘이메일에서는 상세하게, 채팅에서는 간결하게’와 같이 채널별 응답 스타일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는 '채널별 동작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일레븐랩스의 AI 에이전트는 가장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실시간 음성 대화 환경에서 극초저지연(ultra-low latency), 감정에 대한 섬세한 대응, 엄격한 안전성 가드레일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입증해 왔다. 모든 채널은 이러한 음성 품질 기준을 동일하게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기존 컨택센터 및 고객지원 인프라와의 연동성도 강화되었다. 전화 채널은 트윌리오(Twilio) 및

    2026.08.07 18:52:11

    기업용 AI 에이전트 일레븐에이전트, 지원채널 대폭 확장
  • 한경ESG 8월호 발간...AI 시대 전력망·기후금융 해법 담았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8월호가 발간됐다.8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제는 '에너지 백년대계, AI 전기국가의 조건'이다. 최근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피지컬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한경ESG>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 확보를 출발점으로, '전기국가'의 비전을 분석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 방향을 짚었다. LNG 발전 확대가 불가피한 현실을 고려한 유연한 탄소중립 정책의 필요성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그린화를 위한 통합 최적화 전략 및 정교한 자원효율성 지표를 기반으로 한 제도 설계의 중요성도 제시했다.이번 커버스토리에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엄지용 카이스트 교수는 AI를 뒷받침할 청정 전력 인프라 구축과 AI를 활용한 전력망 및 산업 시스템의 지능형 전환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AI 전략과 전력수급 계획, 탄소중립 정책의 통합적 접근을 강조했다. 김윤수 GIST 교수는 전남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내놓았다. 액침냉각, 저전력 칩, 플라즈마 스크러버 등 주목받는 저전력 기술의 최신 동향도 함께 조명했다. 아울러 전력정책과 탄소중립 목표를 통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담았다. 이달의 주요 이슈로는 '스튜어드십 개정안 공개'와 'AI 전력에 흔들리는 RE100'을 선정했다. 스튜어드십 개정안으로 기관투자자의 협력적 주주활동이 가능해질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후속 스튜어드십 가이드라인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

    2026.08.03 17:46:56

    한경ESG 8월호 발간...AI 시대 전력망·기후금융 해법 담았다
  • "전환금융, 일반금융과 차별화 안돼...선택유인 높여야"

    전환금융을 실제로 쓰는 곳이 없는 이유는 일반 기업금융과 실질적으로 차별화되지 않아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이를 선택할 유인이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금융권 실무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등 특정 자산의 포함 여부처럼 그간 논쟁이 됐던 ‘기준의 정교함’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이유가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의 진단이다.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는 22일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금융권 현장 쟁점과 제도개선 방향’ 브리프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브리프는 지난 7월 14일 녹색전환연구소가 국내 주요 시중은행, 정부 부처, 국제 기관투자자 협의체 관계자 등 17명을 초청해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 논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 요청에 따라 소속과 명단은 비공개로 하되, 논의 내용은 언론과 업계에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전환금융은 철강·석유화학 등 고탄소 배출 산업과 기업이 저탄소·친환경 구조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환(GX)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후금융 수단으로 떠올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과 국제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환금융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정책자금 수준의 우대금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전환금융이라는 이름표를 달 이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동일한 자본을 투입해 얻는 수익성이 일반 여신보다 낮은 전환금융을 확대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꼬집었다.논의 과정에서 국

    2026.07.24 15:38:09

  • 최태원 회장 SPC 성과 정책적으로 규명한 SSCI 논문 나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지원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이하 SPC) 연구가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SCI)에 게재되며 SPC의 정책적 효과를 뒷받침하는 학술적 근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기반 보상 제도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제안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김상준 교수의 논문에 담겨 조직 시뮬레이션 분야 국제 SSCI 학술지인 '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Organization Theory'(2026년 6월)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공한 SPC 데이터를 활용해 수행됐으며, SPC가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와 경제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에이전트 기반 모델(ABM)을 활용해 분석했다.이번 연구는 SPC가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먼저 SPC 참여 사회적기업 23개사를 심층 인터뷰해 기업의 특성과 의사결정 방식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을 ▲사회성과와 경제성과가 모두 낮은 초기 조직 ▲사회성과 중심 조직 ▲경제성과 중심 조직 ▲사회성과와 경제성과를 모두 갖춘 이상적 혼합 조직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이후 유형별로 1000개씩 총 4,000개의 가상기업(Agent)을 만들어 실제 기업처럼 의사결정을 반복하도록 설정하고, SPC가 지급되는 상황을 가정해 7년간 사회적기업의 행동 변화와 성과를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SPC는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와 경제성과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2026.07.24 15:31:56

  • 팀네이버, 1784 사옥의 스마트빌딩 기술 일본에 수출

    팀네이버는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 핵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빌딩에 사옥 ‘1784’의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팀네이버는 1784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로봇 및 클라우드 로봇 제어 시스템, 디지털트윈 등 기술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쓰이부동산은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시설과의 연계를 관리하고, NTT 동일본은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 및 딜리버리 로봇의 유지보수 운영을 담당한다.이번 사례는 팀네이버가 1784에서 구축·운영해 온 스마트빌딩 모델을 처음으로 외부에 도입한 첫 상용화 사례다. 특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등의 스마트 설비나 특수한 클라우드 환경이 없는 일반 빌딩에서도 원활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사는 우선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1784와 같이 오피스와 상업 시설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인 만큼, 팀네이버가 4년간 축적해 온 로봇 서비스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가 활용된다.팀네이버는 1784에서 다양한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봇 센서 데이터와 공간 데이터, 서비스 수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특히 시간대별 최적 경로와 반복 예외 상황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의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의 이동 능력과 서비스 수행 능력을 지속 고도화해 왔다.이 같은 서비스는 팀네이버가 그간 고도화해 온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테크 컨버전스 기술로 구현되며, 도쿄 미드타운 야에

    2026.07.24 10:27:20

    팀네이버, 1784 사옥의 스마트빌딩 기술 일본에 수출
  • SAP, AI와 운영체계 통합된 '자율형 기업' 모델로 한국시장 공략

    SAP코리아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SAP NOW AI Tour Korea 2026)'에서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으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자율형 기업이란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데이터, 거버넌스에 내재되어 단순히 업무 결과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프로세스를 감지·판단·실행하고, 인간은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SAP의 새로운 기업 운영 모델이다.얀 벙커트(Jan Bungert)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프로세스 및 산업 지식, 의미가 풍부한 비즈니스 데이터,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자율형 기업은 다섯 가지 요소로 완성된다. 사용자가 여러 시스템을 오갈 필요 없이 질문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단일 관문인 쥴(Joule), 재무·구매·공급망·HR·고객 영역이 하나로 연결되어 기업의 일상을 운영하는 SAP 자율형 스위트, 그리고 산업별 규제와 프로세스까지 내재한 SAP 인더스트리 AI가 그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비즈니스 컨텍스트와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하나로 제공하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이 있으며, 에이전트 주도 전환을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를 멈추지 않고도 자율형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하경남 SAP코리아 고객자문부문 부문장과 김지훈 SAP코리아 가치자문본부 본부장이 ‘실행하는 AI, 변화하는 기업: 잠재력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로’

    2026.07.14 12:26:57

    SAP, AI와 운영체계 통합된 '자율형 기업' 모델로 한국시장 공략
  • 사회적가치연구원, AI 시대 사회적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마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AI 시대 사회적가치 측정의 글로벌 표준 마련에 나선다.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9일 서울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와 'AI·ICT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첫 업무협약을 통해 축적한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ICT 분야 사회적가치 측정 협력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측정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세 기관은 앞으로 AI 기술 확산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경제·환경·사회적 영향을 반영한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와 사례 발굴, 연구보고서 발간, 국제포럼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은 SK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수립 및 발전의 출발점이 됐다. 그동안 세 기관은 2024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BL 기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적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소프트뱅크는 경제·환경·사회 분야 14개 사회적가치 항목을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은 지난 2년간 축적한 사회적가치 측정 경험을 바탕으로 AI·ICT 분야까지 측정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관련 분야에서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

    2026.07.09 18:32:17

  • "금융배출량 산정, 금융기관 넷제로 이행 위한 출발점"

    향후 기업금융과 투자, 자본시장 전반에서 ‘전환금융’이 핵심 의제로 부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배출량 산정·공시를 넘어,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실제 금융상품과 투자전략으로 연결하는 실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국회의원 김현정 의원실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PCAF-KOREA)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금융배출량을 넘어서: 전환금융 실행으로의 전환’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를 통해 금융배출량 산정·공시 기반이 마련되어 온 흐름을 바탕으로, 전환금융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티앙가 웨이(Tiange Wei) PCAF 아태지역 총괄은 ‘PCAF 표준 및 가이드라인 동향’을 발표하며, 금융배출량 산정이 금융기관의 넷제로 이행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투자 포트폴리오의 배출량을 파악해야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전략 수립과 금융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웨이 총괄은 PCAF가 IFRS S1·S2, ESRS, GHG 프로토콜 등 주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와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금융배출량 산정이 개별 금융기관의 관리 도구를 넘어, 국제 공시와 전환금융 실행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25년 12월 발표된 PCAF 표준 업데이트를 통해 유동화·구조화 상품, 지방정부 부채, 미인출 대출 약정 등 기존 체계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영역에 대한 산정 방법론도 보완됐다고 소개했다.김지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전략’ 발표에서 전환금융이 향후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2026.07.08 17:55:02

    "금융배출량 산정, 금융기관 넷제로 이행 위한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