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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AI와 운영체계 통합된 '자율형 기업' 모델로 한국시장 공략
SAP코리아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SAP NOW AI Tour Korea 2026)'에서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으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자율형 기업이란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데이터, 거버넌스에 내재되어 단순히 업무 결과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프로세스를 감지·판단·실행하고, 인간은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SAP의 새로운 기업 운영 모델이다.얀 벙커트(Jan Bungert)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프로세스 및 산업 지식, 의미가 풍부한 비즈니스 데이터,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자율형 기업은 다섯 가지 요소로 완성된다. 사용자가 여러 시스템을 오갈 필요 없이 질문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단일 관문인 쥴(Joule), 재무·구매·공급망·HR·고객 영역이 하나로 연결되어 기업의 일상을 운영하는 SAP 자율형 스위트, 그리고 산업별 규제와 프로세스까지 내재한 SAP 인더스트리 AI가 그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비즈니스 컨텍스트와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하나로 제공하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이 있으며, 에이전트 주도 전환을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를 멈추지 않고도 자율형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하경남 SAP코리아 고객자문부문 부문장과 김지훈 SAP코리아 가치자문본부 본부장이 ‘실행하는 AI, 변화하는 기업: 잠재력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로’
2026.07.14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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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연구원, AI 시대 사회적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마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AI 시대 사회적가치 측정의 글로벌 표준 마련에 나선다.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9일 서울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와 'AI·ICT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첫 업무협약을 통해 축적한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ICT 분야 사회적가치 측정 협력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측정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세 기관은 앞으로 AI 기술 확산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경제·환경·사회적 영향을 반영한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와 사례 발굴, 연구보고서 발간, 국제포럼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은 SK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수립 및 발전의 출발점이 됐다. 그동안 세 기관은 2024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BL 기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적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소프트뱅크는 경제·환경·사회 분야 14개 사회적가치 항목을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은 지난 2년간 축적한 사회적가치 측정 경험을 바탕으로 AI·ICT 분야까지 측정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관련 분야에서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
2026.07.09 1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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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배출량 산정, 금융기관 넷제로 이행 위한 출발점"
향후 기업금융과 투자, 자본시장 전반에서 ‘전환금융’이 핵심 의제로 부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배출량 산정·공시를 넘어,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실제 금융상품과 투자전략으로 연결하는 실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국회의원 김현정 의원실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PCAF-KOREA)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금융배출량을 넘어서: 전환금융 실행으로의 전환’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를 통해 금융배출량 산정·공시 기반이 마련되어 온 흐름을 바탕으로, 전환금융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티앙가 웨이(Tiange Wei) PCAF 아태지역 총괄은 ‘PCAF 표준 및 가이드라인 동향’을 발표하며, 금융배출량 산정이 금융기관의 넷제로 이행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투자 포트폴리오의 배출량을 파악해야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전략 수립과 금융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웨이 총괄은 PCAF가 IFRS S1·S2, ESRS, GHG 프로토콜 등 주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와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금융배출량 산정이 개별 금융기관의 관리 도구를 넘어, 국제 공시와 전환금융 실행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25년 12월 발표된 PCAF 표준 업데이트를 통해 유동화·구조화 상품, 지방정부 부채, 미인출 대출 약정 등 기존 체계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영역에 대한 산정 방법론도 보완됐다고 소개했다.김지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전략’ 발표에서 전환금융이 향후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2026.07.08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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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의무공시 로드맵 최종안, 면책제도 설계 개선돼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8일 ‘ESG 의무공시 로드맵 최종안’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면책제도 설계에 대해 법과 시행령 개정 과정을 통해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당정의 발표에 따르면, 2028년(FY27)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9년(FY28)에는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시상황을 평가하여 2030년(FY29)에는 2조원까지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시채널은 2028년 최초 공시부터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인 법정공시를 즉시 시행하되, 세이프 하버를 3년 한시로 두겠다는 방침이다. 스코프3(scope 3)는 2031년(FY30)부터 단계적으로 공시를 시작한다. 공시시행 2년 후부터는 제3자 인증도 의무화한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우선 초안에서의 2028년(FY27)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의 공시대상이 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을 미흡하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2030년 2조원 확대 검토’는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검토’가 아닌 ‘확정’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코스피 상장사만이 아니라 향후 코스닥 상장사, 일정 규모 이상 비상장사 등에도 ESG 의무공시 적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공시채널과 관련하여, 거래소 공시가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사업보고서 공시로 시작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그러나 “공시정보 전체에 대한 3년 동안의 면책 적용 계획은 ‘제도의 안착과 기업의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공시의 책임성’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면책범위, 면책 기간 등 면
2026.07.08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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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전환 역량을 보여줄 ESG 공시 시대를 기다리며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제도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초안을 공개하고 공시 대상 범위, 시행 시기, 스코프3(Scope 3) 포함 여부 등을 포함한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준비 부담도 커졌다.하지만 지금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공시 대상과 시행 시점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기업가치를 어떤 언어와 체계로 설명할 것인가다. ESG 공시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서 자본시장과의 연결, 공급망 신뢰 확보, 자금조달 경쟁력과 직결되는 경영과제다. 결국 핵심은 기업의 전환 역량을 시장이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데 있다.중요한 것은 공시가 실제 전환 계획과 금융 전략, 그리고 실행 체계와 연결돼 있는지 여부다. 이제 기업은 수동적인 공시 대응을 넘어 ‘전환 실행력’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기업이 ESG 공시에서 고려해야 할 것 이를 위해 기업들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것, 즉 국제 정합성이다. 공시 체계는 국내 규제 충족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투자자와 금융기관, 공급망 참여자들이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준 위에서 설계돼야 한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공시 정보가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이해되고 비교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기업은 자본시장의 언어로 소통하며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전환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공시 데이터가 단순한 현황 제시나 보고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별 전환 경로, 에너지 조달 구조, 공급망 리스크 등 미래 현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로
2026.07.02 0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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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안보인 시대, 전기가 국가 경쟁력"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자국 우선주의 장벽 속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생존 열쇠로 전기 국가로의 대전환’이 제시됐다.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한 ‘제6기 대한민국 ESG 클럽 출범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화석연료 중심의 전통적 안보 개념이 완전히 뒤바뀌었음을 선언했다.이호현 차관은 최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을 언급하며 “비용 절감과 적기 공급을 강조하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공급망을 안전하게 내재화하는 ‘에너지 각자도생’의 시대, 즉 ‘퍼스트 에너지’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전기 국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흠 EY한영 전무는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의 시각에서 정부의 '전기 국가' 비전에 공감하면서도 실질적 이행을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박 전무는 향후 탈탄소 시장이 2040년까지 1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인용하며, 내수 시장이 축소되는 대한민국 기업들에 해외 녹색 제조 시장은 유일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이날 대한민국ESG클럽 100여개 회원사들이 참여해 끝까지 경청했다. 대한민국ESG클럽은 2021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ESG 포럼으로, 이날 행사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100여 개 기업의 ESG 담당 임직원이 참여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6.06.30 0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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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안 환영하지만, 보완책도 필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한국ESG기준원이 공개한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10년 만의 코드 개정에 적극 환영한다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국내외 ESG 및 기후변화 등에서 자본시장의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점, 코드 이행 점검의 공정성이 훼손될 여지가 있는 의사결정 기구, 코드 실행력 제고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다수 있다고 지적하고, 최종안 마련 과정에서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우선 이번 개정안이 투자 대상 회사와의 대화, 주기적 점검 등 수탁자 책임 활동 과정에서 ‘ESG 요소를 비롯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도록 명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존 국내 상장주식 중심이었던 적용 범위를 채권, 인프라, 부동산, 비상장주식, 해외자산 등으로 확대하고, 핵심 경영 사항에 대한 점검과 대화, 주주제안 및 소송 참여, 협력적 관여 활동 등을 포함해 수탁자 책임 활동의 범위를 넓힌 점 역시 글로벌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개정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참여 기관의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와 이행 점검 근거를 마련한 점도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미흡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다수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우선 ‘ESG 요소를 비롯한 지속가능성’을 코드의 ‘7대 원칙’이 아닌 도입 목적과 의의, 그리고 안내 지침에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개정안 어디에도 ‘기후변화’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았다. 원칙은 모든 전략과 전술을 통제하는 핵심 기준이기 때문에, 원칙에 명시하는 것은 코드
2026.06.30 0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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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과-이사 보상 연결 미흡' 서스틴베스트, 국내기업 상반기 ESG 평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23일 국내 1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ESG 평가’ 결과 이사의 성과와 보상을 연결하는 책임 경영이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ESG 기구 신설과 공시 등 제도적 기반은 갖췄으나, 성과와 보상을 연계하는 책임 경영이 실제로 작동하는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이사 보수 적정성’에서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의 변동 방향과 이사 보수 증감 간의 연동성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5개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ROA가 상승했을 때 이사 보수가 함께 상승한 기업의 비율은 63.4%에 달했으나, ROA가 감소했을 때 이사 보수를 줄인 기업은 43.9%에 불과했다. 기업 실적이 좋을 때는 보수를 적극 인상하지만, 실적이 나빠질 때는 그만큼 보수를 낮추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실적 상승기와 하락기 간의 보수 격차는 최근 5년간 30.2%, 31.6%, 18.1%, 18.8%, 19.5%를 기록했다. 5년 전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것은 보상위원회 설치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될 수 있으나 구조적 개선으로 단정하기엔 이르다. 2023년 실적 부진기에 일시적으로 보수 하방 조정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보상위원회의 실효성은 향후 실적 회복기에 상방 인상이 다시 가팔라지지 않는지로 검증될 필요가 있다. 한편 올해 신규 도입된 ‘이사 보수 산정기준 공시 및 장기성과 연동 여부’ 지표에서는 공시와 실질적 제도의 괴리가 부각됐다. 이사 보수 산정기준을 공시한 기업은 전체의 70.1%에 달했으나 대부분 구체적인 산식 없이 추상적인 문구를 나열한 수준에 그쳤다. ‘3년 이상의
2026.06.25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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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내재화가 핵심"...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 '코빌드' 공개
AI 플랫폼 기업 데이터이쿠(Dataiku)가 24일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데이터이쿠 서밋 서울 2026’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 ‘코빌드’를 비롯한 차세대 혁신 제품과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앤드류 보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총괄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이쿠의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AI 성공의 핵심 요소로 ▲전문가 역량 확대 ▲성과를 만들어내는 에이전트 ▲비즈니스의 파트너로서의 IT를 제시했다.또 기업이 일상적인 업무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전사적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사람과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데이터이쿠 플랫폼의 힘은 고객에게 독립적인 선택의 폭을 제공해 드린다는 것"이라며 "고객이 직접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독립성, 선택의 폭이 플랫폼을 개발할 때부터 가져온 차별화 조건"라고 강조했다.장기욤 아페르 데이터이쿠 제품관리 부문 이사는 코빌드를 비롯해 데이터이쿠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출시된 ‘코빌드’는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비즈니스 목표를 입력하면 이를 검사 가능하고 즉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덕션 수준의 AI 프로젝트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코드 생성 도구들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는 기여했지만 결과물의 검토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코빌드는 기업 환경에서의 검증 가능성과 통제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독립형 에이전트 빌더가 기업 시스템 외부에서 프로토타입을 생성하는
2026.06.24 12: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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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운전대 잡아온 가장 신봉석 씨, 4명에게 새 삶 선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4월 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신봉석(65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 폐, 신장(양측)을 4명에게 나누고 떠났다고 밝혔다.신 씨는 4월 3일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신 씨의 아내 권모 씨는 평소 남편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권 씨는 “형편이 어려워 기부는 제대로 못 하고 살았지만, 여건이 되면 장기기증만큼은 하고 가자, 이 세상에 살았던 흔적 하나는 남기고 가자는 이야기를 남편과 자주 했다”라고 전했다.전북 임실 출신인 신 씨는 젊은 시절 건설회사에 다니다 외환위기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학원 차량과 통근버스를 몰며 30년간 운수업에 종사했다. 한 번도 회사에 결근한 적이 없을 만큼 책임감이 강했고, 일과 가정밖에 모르는 성실한 남편이었다. 30년 넘게 아내와 살면서도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아내가 실수해도 화내는 법 없이 웃어넘기는 사람이었다.특히 처가 식구들에게는 더없이 따뜻한 사위였다. 편찮으셨던 장인, 장모를 6~7년간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주말마다 찾아뵀다. 아내 권 씨는 “처갓집에 그렇게 마음을 다해서 하기가 쉽지 않은데, 착하고 좋은 사람이 떠나서 한탄스럽다”라고 했다.권 씨는 남편에게 “준비 없이 이렇게 갈 줄 몰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라며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우리 신랑 만나서 행복했고 즐거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남편의 장기를 기증받은 이들에게는 “남편의 몫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실하게 살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
2026.06.19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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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엡손,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서 25년 연속 판매 1위
세이코엡손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5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2025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3.4%로 2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점유율(53.1%)을 다시 한번 넘어선 수치다.세이코엡손은 독자적인 ‘3LCD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홈, 비즈니스,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 전반에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평가했다.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엡손은 전년(39%) 대비 6%포인트 상승한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외에도 한국엡손은 ▲급성장하고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 전용 솔루션 ▲고화질 대화면 수요에 맞춘 ‘4K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고광량 IP 미디어아트 전시’ 시장 공략 등을 추진한다.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엡손은 지난 5월 프리미엄 미니 홈프로젝터 ‘EF-73’을 출시한 데 이어, 라이프스튜디오 라인업의 초단초점 신제품 ‘EH-LS970W’를 12일 출시했다. ‘EH-LS970W’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초단초점 렌즈를 사용할 경우 벽에서 약 2.3cm 거리만 확보해도 80인치(203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며, 최대 150인치(381cm)까지 투사한다.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성과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환경과 고객
2026.06.18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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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에 닥칠 물리적 기후위험 평가, 한국은 몇 위?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계획된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기후위험 평가에서 한국이 25개국 중 8위로 평가됐다. 물리적 기후위험 분석 전문기관 XDI(Cross Dependency Initiative)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전 세계 계획된 데이터센터 물리적 기후위험 및 기후위험 대응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 2,595곳을 대상으로 2026년 현재의 물리적 기후위험을 분석하고,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100년까지 위험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했다. 분석 대상은 이미 운영 중인 전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향후 건설이 계획된 데이터센터다.보고서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지역의 하천 범람, 지표수 침수, 해안 침수, 폭염, 산불, 강풍 등 물리적 기후위험을 평가했다. 다만 대부분의 계획된 데이터센터는 상세 설계 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XDI는 같은 입지에 대해 ‘기후위험 저대비 건설 기준’과 ‘기후위험 고대비 건설 기준’을 각각 적용해 위험도를 비교했다.여기서 ‘기후위험 저대비 건설 기준’은 침수, 폭염, 강풍 등 물리적 기후위험에 대한 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설계·시공 수준을 가정한 것이며, ‘기후위험 고대비 건설 기준’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강화된 공학적 설계와 보호 조치를 적용한 경우를 뜻한다. 예를 들어 침수 위험 지역에서 핵심 전기·냉각 설비를 예상 침수 높이보다 위에 배치하거나, 배수·비상전력·냉각·통신망을 강화하는 방식이 기후위험 고대비 건설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 이는 설계와 기후위험 대응 투자가 물리적 기후위험을 얼마나
2026.06.18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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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후발주자' 등급에서 '전기차 전환기업' 진입
세계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전환 평가에서 기존 ‘후발주자(laggard)’ 등급을 벗어나 ‘전환기업(transitioner)’ 등급에 진입했다. 다만 테슬라, BYD, 지리(Geely), SAIC 등 선도 기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만큼,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전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는 전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전환을 평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순위 2025’를 1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종합점수 35점(2024년 33점)을 기록해 ‘전환기업’ 등급으로 올라섰다. 올해 평가에서 상위 등급으로 이동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가 유일하다.현대차·기아의 등급 상승에는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급별 적용 범위를 확대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전기차 판매와 연계된 임원 보상 체계를 새롭게 도입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다만 현대차·기아의 점수는 테슬라 83점, BYD 72점, 지리 56점, SAIC 52점 등 선두권 업체들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세계 주요 22개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 수준을 분석한 이 연례 보고서는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됐으며, 평가는 시장 지배력, 기술 성과, 전략적 비전 등 3개 부문, 총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보고서 공동 저자인 ICCT 선임연구원 이렘 콕은 “현대차·기아의 등급 상승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분명한 기회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동시에 특히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며 “주요 시장
2026.06.1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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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넥스트, 제주포럼 세션 개최...'에너지 안보' 재정의 논의
기후·에너지 정책 싱크탱크 사단법인 넥스트가 오는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 시대의 에너지 안보: 화석연료를 넘어 회복탄력적 시스템으로' 세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1회 제주포럼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세션에서는 미-이란 전쟁과 기후 재난이 중첩되는 복합위기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단순한 '자원 확보'가 아닌 '시스템 회복탄력성'으로 재정의하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통합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한국은 '계통섬'이라는 구조적 고립성에 더해 에너지 전환기의 인프라 부족과 법제 간 거버넌스 분절이 맞물리며 위기 대응력이 근본적으로 제약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션은 전력망과 유연성 자산을 안보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실질적인 이행 과제를 도출한다.발제에서는 김수현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전환기 에너지 안보의 재정립: 시스템·공급망 중심 접근'을, 마리아 파스투코바 E3G 프로그램 리드가 '유럽 REPowerEU 사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안보 강화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이주헌 넥스트 수석정책전문위원이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본 국내 제도 및 운용 현황', 명해나 넥스트 기후리스크 수석연구위원이 '기후 리스크 기반 스트레스 테스트 및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각각 발표한다. 서영민 KBS 기자는 에너지 쇼크가 실물 경제·글로벌 자본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조나단 우드랜드 영국대사
2026.06.16 18: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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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서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 개막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16일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렸다.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풍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육성,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라남도지사 당선인, 주철현 국회의원, 서왕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님, 피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개발사와 제조사, 기자재 기업, 서비스 기업 등 국내외 공급망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또한 기업 세미나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16일 컨퍼런스에서는 전남 해상풍력 개발 현황과 글로벌 시장 전망, 국내 공급망 육성 전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위원회’의 논의 경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국내 풍력시장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유됐다.둘째 날에는 전라남도의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과 글로벌 공급망 및 지역 상생 사례를 주제로 한 국제 세션이 진행된다. 일본과 대만, 전라남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역 산업 육성과 공급망 확대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와 영국, 덴마크 등 주요 국가의 해상풍
2026.06.16 18:1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