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과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통해 양 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LS그룹 계열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금융 지원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및 양 사 공동 마케팅 △상생예금, 상생보증 협약을 통한 협력 기업 같이 성장 생태계 구축 등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중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포하고 고객사들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돼 LS그룹의 친환경 사업 추진 의지와 함께 양 사가 ESG 경영을 통한 동반 성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진옥동 은행장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힘을 모으는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과 고객사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L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ESG 경영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데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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