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크레디트 스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이끌며 아태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CEO로 역임한 헬만 시토항(Helman Sitohang)이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헬만 시토항 CEO는 6월 1일부터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CEO인 토마스 고트슈타인(Thomas Gottstein)의 선임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요 성장 시장인 아태지역의 핵심 고객 서비스와 전략 개발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또 아태지역 자문위원회 일원으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에드윈 로우(Edwin Low)는 헬만 시토항의 후임으로 오는 6월1일부터 아태지역 CEO로 활동을 시작하며, 같은 날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경영위원회에 합류하게 된다.
에드윈 로우 신임 아태지역 CEO는 현재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 투자은행 부분 공동 대표 겸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 IBCM (Investment Banking & Capital Markets) 부문 공동 대표 그리고 크레디트 스위스 동남아 지역 CEO를 역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드윈 로우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에드윈 로우는 1996년 크레디트 스위스에 입사해, 싱가포르 대표, 동남아 지역 기업 금융 대표 등 다수의 고위직을 역임했다. 이번 임명은 크레디트 스위스에 다양한 인재가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위직을 역임할 인재를 육성하려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노력과 후계 계획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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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만 시토항은 "크레디트 스위스는 아태지역에서 선도적인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를 개발한 한편, 강력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 왔다"며 "아태지역의 신임 CEO를 맡게 된 에드윈 로우와는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왔으며, 에드윈 로우가 아태지역에서 우리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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