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어시스, 쉐코 등 8개 팀 최종 선정
제주 지역 내 문제 해결하고 함께 성장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2기는 73개 팀 가운데 최종 8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포어시스(폐어망 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전처리 체계 구축) ▲쉐코(수질 정화 기술 솔루션) ▲나누(제주 내 버려지는 농산 부산물을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펄프몰드 제작) ▲쿨베어스(불가사리, 성게 껍질 업사이클링 섬유 개발 프로젝트) ▲파란공장(제주 전통주 활성화로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소도시(‘걷는 여행자의 제주’ 구제주 도보 여행 콘텐츠 제작) ▲브로컬리컴퍼니(제주 비품 농산물 업사이클링 이너 뷰티 개발) ▲슈퍼파머스(제주 못난이 농산물 업사이클링 플랫폼 개발) 총 8개 팀이다.
선발된 8개 팀은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 및 운영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7월까지 모델링랩 기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주 지역의 고부가가치 및 소셜 임팩트를 창출할 계획이다.
모델링랩 종료 후 중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5개팀은 액션랩(2022년 8월~2023년 1월) 기간 ESG 관련 프로젝트를 고도화해 수행하며, 신한의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 SVMF)을 기반으로 창출한 사회 성과의 화폐 가치를 측정한다.
모델링랩에 참여하는 8개 팀에는 프로젝트 가설 검증 지원금 각 200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액션랩에 진출한 5개 팀은 가설 검증 달성도에 따라 총 3억4000만원의 목표 달성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나아가 SVMF로 측정한 최종 사회 성과 평가를 거쳐 최우수 1개팀, 우수 1개팀에는 추가로 총 60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을 통한 정기·상시 코칭 ▲제주 공공·민간 기관 네트워크 연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글로벌 콘퍼런스’ 참여 기회 ▲신한 임팩트 콘퍼런스 참여 기회 ▲투자·법률·특허·HR·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담당자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사업은 제주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부문의 기업·기관이 모여 상호 자원 및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임팩트를 창출하는 집합적 임팩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라며 “올해도 팀들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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