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3개 매장 출점 후 입점 브랜드 매출 40% 증가

W컨셉에 입점한 50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사진=W컨셉)
W컨셉에 입점한 50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사진=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열었던 3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오프라인에서 선보인 50여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개 브랜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실제 판로 확대가 브랜드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W컨셉에 신규 입점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 레스트앤레크레이션, 꼴레꼴레 등 4개 브랜드의 9월 매출이 입점월 대비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김지은 디자이너가 이끄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으로 MZ세대를 사로잡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브랜드는 4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W컨셉에 입점했으며, 오프라인 판매 성과에 힘입어 올해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프론트로우, 다이애그널, 그로브, 더오픈프로덕트 등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며 높은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오프라인에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를 운영한 결과 고른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라며 "앞으로도 신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