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공지 통해 인상안 발표…11월 급여부터 적용

삼성전자가 DS 부문 초임을 인상한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삼성전자가 DS 부문 초임을 인상한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의 대졸 초임 연봉을 약 3% 인상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후 2시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의 대졸 초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이번달 급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지에서 "DS부문은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졸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라며 "이번 조치는 대졸 입사 예정자뿐 아니라 현재 대졸 초임을 적용받는 CL2 1년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의 대졸 초봉은 그간 5150만원이었으나 이번 인상에 따라 약 2.91% 인상된다. 이번 결정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