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서클링의 100점 떼루아 ‘푸엔테 알토’서 생산
칠레의 섬세한 기후 조건과 토양에서 탄생
세계적인 와인그룹 ‘비냐 콘차이토로’의 최신 빈티지 라인업

돈 멜초 와인의 생산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리케 티라도 비냐 콘차이토로 CEO 겸 테크니컬 디렉터(왼쪽)와 마르셀로 파파 비냐 콘차이토로의 와인 메이커 겸 테크니컬 디렉터(오른쪽)의 모습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돈 멜초 와인의 생산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리케 티라도 비냐 콘차이토로 CEO 겸 테크니컬 디렉터(왼쪽)와 마르셀로 파파 비냐 콘차이토로의 와인 메이커 겸 테크니컬 디렉터(오른쪽)의 모습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세계적인 와인 그룹 ‘비냐 콘차이토로’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획득한 와인 생산지, 칠레 푸엔테 알토에서 탄생한 34번째 빈티지 와인 ‘돈 멜초 2020(Don Melchor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Marques de Casa Concha Heritage 2020)’을 11월 중순부터 국내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엔리케 티라도 비냐 콘차이토로의 CEO 겸 테크니컬 디렉터가 기획한 ‘돈 멜초 빈티지 2020’은 감미로운 붉은 과일과 제비꽃, 장미의 노트로 가득한 와인이다. 우아하고 균형 잡힌 바이올렛 색상을 띄며 부드러운 벨벳의 질감과 풍부한 바디감으로 레드와인 포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의 오랜 여운을 그대로 담아냈다.
‘비냐 콘차이토로’가 새롭게 출시한 빈티지 와인 ‘돈 멜초 2020’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비냐 콘차이토로’가 새롭게 출시한 빈티지 와인 ‘돈 멜초 2020’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비냐 콘차이토로 와인 메이커 겸 테크니컬 디렉터인 마르셀로 파파가 탄생시킨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은 체리, 블랙 커런트, 블랙베리, 삼나무, 그리고 블랙타르의 복합적인 향이 가득한 깊고 진한 붉은색의 와인이다. 비냐 콘차이토로와 칠레 현대 와인 산업의 유구한 전통과 유산으로부터 탄생했다.
‘비냐 콘차이토로’가 새롭게 출시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비냐 콘차이토로’가 새롭게 출시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1880년대부터의 오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푸엔테 알토 지역의 떼루아는 섬세한 풍미의 와인이 개발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의 안데스 기후에 의해 주조된 와인은 풍부한 맛과 좋은 성분, 노트로 인해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1988년 처음으로 와인 전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의 ‘올해의 톱 100 와인’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최신의 ‘돈 멜초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출시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 간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품질 향상을 증명하며 투자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

칠레 마이포 계곡에 있는 안데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비냐 돈 멜초는 마이포 강의 가장 오래되고 깊은 북쪽 지역의 해발 650m에 위치해 있다. 매일 밤 해안의 바닷바람이 계곡을 가로지르며, 기온이 섭씨 7도까지 내려가 포도가 더 느리고 고르게 익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 수천 년 동안 빙하의 상승과 하강은 산에서 계곡으로 토사가 침식되는 결과를 낳았고, 특유의 점토, 토사,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 푸엔테 알토만의 독특한 토양을 만들어냈다. 이곳의 화강암과 화산성 토양은 안데스 기후와 합쳐져 포도가 완벽하게 성숙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이 형성된 푸엔테 알토 지역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과 까베르네 프랑의 독보적인 블렌드로서 '돈 멜초 빈티지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가 탄생한 것이다.

마르셀로 파파 디렉터는 "와인을 만들 때 명확한 비전을 가져야 하지만, 떼루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우리를 이끄는 것은 떼루아이며 이를 음미하고 표현해 내는 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880년대부터 시작된 풍부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칠레 푸엔테 알토 떼루아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1880년대부터 시작된 풍부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칠레 푸엔테 알토 떼루아 /사진= 비냐 콘차이토로
‘돈 멜초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은 11월 중순부터 전국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돈 멜초 2020’가 35만원,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이 11만 5000원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