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요천과 춘향과 이몽룡의 전설 같은 사랑이 깃든 광한루원,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로 입소문난 서도역 등 지역 내 매력적인 관광 명소를 가진 전북 남원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는 미디어, 여행사, 인프루언서 등 여행 관련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남원시 관광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다.남원시는 트렌디한 관광 아이템으로 남원 관광을 선도하는 Re_Plus 사업, 주요 관광지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연결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세티브 지원도 시행한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25일 제93회 춘향제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6일에는 ‘2023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가 열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순택 부시장은 "이번 관광설명회가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여행트렌드에 맞는 남원 관광정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던 만큼 관광객 유입창구로써 충분한 계기가 됐다"며 "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 등도 수렴, 향후 더욱 창의적인 남원만의 관광전략을 세우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na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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