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대원키즈펜시럽’ 안전 문제 제기
식약처, 해당 제품 조사 나서
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상분리 현상에 대한 관련 정보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전한 상태다.
다만 식약처는 이 제품에 대해 “본래 가루인 주성분이 녹지 않은 채 액체에 퍼져 있는 혼합물 형태의 현탁 시럽제”라며 “대한민국 약전에 따르면 현탁제는 필요에 따라 잘 섞어 균질하게 해 쓰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상분리 현상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커뮤니티의 작성자는 “아무리 현탁액이라지만 1포를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은 2.5ml, 3.5ml 나눠서 먹는데, 상분리로 함량이 균질하지 않아 과량 투여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현재 대원제약 측은 “현탁제에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설령 층이 분리됐더라도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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