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험·카드 특집]
(이미지=롯데카드)
(이미지=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세트로 혜택과 실적이 연결된 로카(LOCA)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두 장의 세트카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카드별 실적 계산이 필요 없고 가장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적용해 줘 출시하자마자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민이 필요 없는’ 카드로 정평이 났다.

이러한 인기 요인은 LOCA 시리즈에 업계 최초로 적용된 ‘세트(Set) 카드 시스템’에 있다. LOCA 시리즈는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적립받을 수 있는 범용 혜택 카드 LOCA 카드 3종과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카드 ‘로카포(LOCA for)’ 카드 7종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게 LOCA 카드 1종과 LOCA for 카드 1종을 선택해 2장의 카드를 세트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가 두 장이라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 고객은 실물 카드 두 장을 받지만 둘 중 어떤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LOCA의 범용 혜택과 LOCA for의 맞춤형 혜택 중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적용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기존 카드 이용 고객은 범용 혜택 카드와 맞춤형 혜택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혜택을 받기 위해 각 카드별 실적 조건을 맞춰야 하고 어떤 가맹점에서 어떤 카드를 써야 혜택이 더 큰지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대부분의 실적 조건 산정 시 혜택 받은 매출은 제외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이용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반면 LOCA 시리즈는 ‘세트 카드 시스템’을 통해 동일한 혜택의 카드 두 장을 따로 발급받아 쓰는 것보다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세트 카드 중 한 장의 카드만 이용해도 LOCA와 LOCA for 중 더 큰 혜택을 적용받고 특정 가맹점에서 더 크게 할인해 주는 LOCA for 혜택의 한도가 다했을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혜택을 주는 LOCA의 혜택으로 자동 적용돼 ‘빠짐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카드 이용에서도 마치 하나의 상품처럼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주기 때문에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할인 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준다. 또 만약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조건 없는 기본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해 고객이 어떤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