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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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3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기업의 성과발표 및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8개사가 IR피칭에 참여해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또 별도의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거나 투자 기업 발굴을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탈(VC) 등이 IBK창공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C 11개사 투자담당자와의 1:1 상담창구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럽진출 상담창구를 신설해 참여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현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점검해보고 실제 독일 잘란트(Saarland) 주 및 경제진흥공사 담당자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키노트 강연에는 독일 잘란트주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부총리(28일), 인터베스트 우충희 대표(29일)가 참여해 글로벌 가치 추구와 시장개척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지향성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고, IBK창공 유튜브 채널 또는 이벤터스 웨비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참가신청은 6월 29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발생 이후 끊겼던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이번 데모데이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해외 진출을 위한 단초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IBK창공은 2017년 12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612개 기업을 육성해 투·융자 11,514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9,021회를 지원했다. 또 글로벌 진출지원 공공기관 네트워킹 및 1:1 상담회,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글로벌 데모데이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