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률이 확산되면서 ‘폐배터리’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폐차로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파손이 심한 경우는 양극재 등 부품의 핵심 광물인 리튬, 니켈 등 고가의 희귀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도 있다.
이에 LG엔솔,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폐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 재사용하면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확보하고 수입 대체로 비용 절감도 할 수 있다.
더불어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올해 7천억원 수준인 국내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50년에 6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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