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4캔 묶음 가격 9.1% 인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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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 묶음 가격이 7월부터 오른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캔맥주 묶음 가격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1% 인상된다.

인상되는 품목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애플폭스 등 총 14종이다. 용량별로 보면 500mL 4캔 묶음 8종, 330mL 5캔 묶음 5종, 710mL 3캔 묶음 1종이다.

이번 가격 변동은 수입맥주 공급업체의 공급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편의점을 포함한 전 유통채널에서 공통적으로 묶음 행사 상품에만 적용된다.

이외에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mL 용량의 캔맥주 11종은 이미 이달 1일부터 개별 품목 단가가 100∼700원씩 올라 4500원으로 단일화됐다. 4캔 묶음 가격도 1000원 오른 1만2000원이 적용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수입맥주 묶음 상품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