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 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한 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을 받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일곱째)과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수상자들과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 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한 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을 받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일곱째)과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수상자들과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하나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대상’과 ‘베스트 리서치’, ‘베스트 법인영업’ 3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증권사 부문의 경우 3회 연속 1위로, 지난 4년동안 한차례(2021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줄곳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투자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을, NH투자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법인영업 순위가 4위에 그쳤지만, 2위를 차지한 리서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근소한 차이(0.4점)로 3위에 자리했다.

리서치와 법인영업 부문 평가에서 각각 3위에 오른 KB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리서치 혁신상’을, 톱10 안에 자리한 SK증권은 ‘베스트 증권사 골든불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디지털 이노베이션상’은 삼성증권이, ‘프런티어상’은 메리츠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도 탄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팀(스몰캡) 1곳과 리서치센터(ESG) 1곳, 개인 33명(2관왕 2명)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등 2명은 2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최초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오른 주인공도 5명이나 있다. 통신 부문의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건설·건자재 부문의 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채권 부문의 김상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신용 분석 부문의 김은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글로벌 자산 배분 부문의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각 섹터에서 첫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경비즈니스는 1999년부터 국내 연기금·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 등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베스트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조사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설문에는 펀드매니저 1432명이 참여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