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사진=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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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 전문 업체 스타벅스의 2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에 대해 중국 시장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8월 1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분기 92억 달러(약 11조8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언나 수준이다.

다만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매출 전망치 9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2분기 중국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스타벅스 측은 중국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중국에는 2000만 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활성 이용자가 있다”며 “우리 앞에 긴 활주로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던 스타벅스의 북미 동일 매장 매출은 7%로 둔화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한국, 중국 떠나 미국으로 경제의 축 옮기는 중”


미국과 중국의 ‘테크 냉전기(tech cold war)’를 맞아 한국이 중국에서 떨어져 나와 미국으로 경제의 축을 옮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8월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그동안 이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많이 줄여 왔지만 여전히 중국은 없어선 안 될 무역 파트너다. 하지만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조심스럽게 방향타를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이 파이낸셜타임스의 분석이다.

IRNA
무려 ‘51도’ 폭염에 이틀간 공휴일 선포한 이란


섭씨 영상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예보가 나오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고 이란 국영 IRNA가 8월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하도리 자흐로미아스 이란 정부 대변인은 “폭염으로부터 대중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일과 3일을 휴일로 지정하자는 보건부의 제안에 각료들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IRNA는 이번 공휴일 선포 결정은 전례 없는 폭염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란 기상청은 서남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영상 50도에 육박하고 다른 지역의 최고 기온도 섭씨 영상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했다.

블룸버그
피치, 미국 신용 등급 ‘AAA’→‘AA+’로 하향


미국의 신용 평가사 피치가 8월 1일(현지 시간) 미국의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미국 신용 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의 하향 조정 사실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부담 증가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마윈, 중국 항저우에서 농·어업 스타트업에 투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농·어업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톈옌차를 인용, 마윈 창업자가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7월 20일 사업자 등록을 한 스타트업 ‘1.8미터 해양 기술’에 투자했다고 8월 1일 보도했다.

디오스트레일리안
호주 중앙은행, 물가 잡히고 있어…기준금리 2연속 동결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8월 2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필립 로 RBA 총재는 7월에 이어 2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지난 1년여 동안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