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이 언급됐다.
이에 경찰은 대응 수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서는 총기·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유사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고글을 쓴 작성자도 추적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건들은 불특정 시민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로 사회적 불안 요소가 부각되는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까지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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