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쇼핑 테마파크’라는 유통 포맷 도입
효율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위해 맥서브와 합작법인 SMPMC 설립
시니어, 프리미엄 시장 정밀 공략해 새로운 사업 발굴 계획
신세계프라퍼티는 2013년 12월 4일 설립해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 고양, 안성 등을 차례로 성공리에 안착시켜 ‘복합쇼핑몰=스타필드’라는 공식과 함께 성장 가도를 넓혀왔다. 또한 2021년부터 종합 부동산 개발을 본격화해 스타필드를 넘어 센터필드, 스타필드 빌리지, 스탈릿 성수 등 다양한 위탁 개발 운영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이와 함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 사업인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멀티스타디움을 결합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동서울터미널 리뉴얼 사업,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 등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시설관리 전문기업 맥서브와 함께 합작법인 SMPMC도 설립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SMPMC 설립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까지 부동산 종합 벨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SMPMC는 스타필드뿐 아니라 오피스, 중소형빌딩 관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PM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비전 달성을 위해 임 대표는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등 4개 사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했다. 사업 방향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다각화해 수익 구조를 운영·분양·위탁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 추진 사업인 스타필드 청라는 신(新)레저 스테이 콤플렉스(Stay Complex)로, 동서울터미널은 강북 최대 복합 랜드마크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더 나은 일상과 휴양을 설계하는 토털 웰니스 도시로 개발한다.
특히 임 대표는 인구 구조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세상에 없던 새로운 주거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의 성공 요인이 고객의 ‘열광’에 있다고 분석한 끝에 미래고객을 세분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스타필드가 20세에서 49세에 이르는 영 패밀리를 타깃으로 사업을 영위했다면, 앞으로는 시니어, 프리미엄 시장을 정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임 대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전문 부동산 개발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근간에는 임직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수평적인 열린 태도, 조직 간 긴밀한 공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에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의 성공에 매몰되지 말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집단지성 발현, 부서 차원이 아닌 그룹 관점에서의 열린 소통, 회사의 비전과 함께할 외부 전문가 발굴 및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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