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당시 3.3㎡ 당 876만원 합리적인 가격에 100% 계약 완료
풍세일반산업단지 품은 풍세지구 위치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 주목

8일 입주를 시작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단지 전경. 사진=㈜한양
8일 입주를 시작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단지 전경. 사진=㈜한양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32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하며 천안 주택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2021년 분양 당시 3.3㎡당 약 876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으며 100% 계약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지난해 5월 천안 분양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약 1386만원까지 오르면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가격 우위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천안 남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풍세지구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 단지로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풍세지구 내에 풍세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주변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또한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조성계획도 있어 인근 일자리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수자인의 차별화된 혁신설계와 특화 주거상품이 적용돼 높은 주거쾌적성을 선보인다. 우선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혁신 평면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전용면적 84㎡ B타입에는 5.5베이 평면구조를 도입했으며, 84㎡A타입과 84㎡B 타입은 세대 분리형 상품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세대 분리형 구조는 한 세대 내에서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도 있어 임대로 활용하기도 쉽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친환경 마감재와 입주자의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베이크 아웃(BAKE-OUT)’ 시스템 등을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남·여 독서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대단지에 걸맞은 구성을 갖췄다. 다양한 유아·어린이 놀이터도 단지 곳곳에 조성됐다.

한양 관계자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분양가가 합리적이었던 만큼 전세가도 경쟁력을 갖춰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래가치 역시 풍부해 실거주는 물론, 알짜 투자처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