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 상품부터 초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

CU는  5억원에 달하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 위스키를 올해 설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CU는 5억원에 달하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 위스키를 올해 설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4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도 알뜰 상품부터 초고가 이색 상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CU는 총 50여개 카테고리에서 6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LA 양념 꽃갈비, 아침농원 배 기쁨 세트, 선진 명품 한상차림 선 세트, 파나소닉 안마의자 등 실용성 높은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주류 카테고리를 크게 확대했다. 20여종의 와인, 총 60여종의 위스키를 준비한 것. 이 중에서도 5억원에 달하는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 가격이 4800만원인 ‘달모어 45년’, 3400만원짜리 ‘더 글렌그란트 60년’ 등 초고가 주류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GS25는 약 80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국금시장그룹과 함께 행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용(龍)과 십장생이 그려진 골드바 및 코인 4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준비한 황금 물량은 약 2000돈 수준이다. 대표 상품은 황금용피규어(10돈)으로 가격은 456만5000원이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중국(대련), 일본(오사카, 교토), 베트남(다낭) 등 항공권, 숙박, 식사가 모두 포함된 풀패키지 상품이다. 미국(하와이) 4박 6일 상품은 195만200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이마트24는 설을 맞아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연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설을 맞아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연다. 사진=이마트24
세븐일레븐은 500여종의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업계 최초로 이색 상품인 타이어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서비스 전문 플랫폼 ‘타이어픽’과 손잡고 10종의 타이어 상품을 판매한다.

위스키 상품 수도 지난 설 23종에서 39종으로 확대했다. 달모어 45년산도 4800만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노랑풍선과 함께 단독기획전으로 선보였던 여행상품은 높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올해 운영 상품 수를 2배로 확대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이마트24는 8000원대부터 6만원대로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연다.

프리미엄 선물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우명 한우 맛집인 ‘우미학’의 한우선물세트 3종 등도 마련했다. 달모어 킹 알렉산더 3세 등 프리미엄 주류 선물센트 구매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