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펜트하우스도 5대 1 기록, 일부 가구는 미달

포제스 한강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포제스 한강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한강변 초고가 아파트 ‘포제스 한강’이 일반공급 모집에서 평균 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포제스 한강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총 646건 신청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20가구 모집에 507건 신청이 모이며 25.4대 1로 1순위 마감됐으나, 일부 타입은 미달됐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244㎡A 타입과 244㎡B 타입에는 각각 5명 신청이 접수됐다. 이들 타입 분양가는 각각 150억원, 160억원에 달한다.

포제스 한강은 3.3㎡(평) 당 평균 공급가격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화제가 됐다. 분양승인을 받은 일반 아파트로서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타입별로 보면 총 128가구 중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해당 단지는 한강 전면인 서울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돼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면 커튼월, 최대 약 2.72m의 높은 천장고와 최대 17m 길이의 거실 창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고급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한강 2순위 접수는 이날 진행되며 오는 2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같은 달 15~17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