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서는 고유의 포르쉐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특징적인 조향감에 중점을 두고 마칸 일렉트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칸 4와 마칸 터보는 모두 사륜구동으로, 동력장치를 통해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새로 탑재된 ‘전자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약 다섯 배 빠르게 작동하며 슬립이 일어나더라도 100분의 1초 이내에 반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칸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탑재해 최대 조향각이 5˚에 불과하다.
한편, 마칸 일렉트릭의 독일 현지 가격은 84,100유로(약 1억2179만 원), 마칸 터보의 가격은 114,600유로(약 1억6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 모델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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