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영국 마이크로 다큐멘터리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에서 불닭볶음면이 K-라면 대표 주자로 집중 조명됐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론칭한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음식, 취미, 예술,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마이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6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들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의 팀과 협력하여 3~10분 내외의 마이크로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단편 영화, 시리즈 영상물 등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다큐는 K컬처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 콘텐츠로 기획했으며 세부 주제로 라면, 모자, 좀비 분장, 나전칠기 등을 선정했다. 특히 K-라면의 대표 사례로 불닭볶음면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을 찾은 제작진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밀양 공장, 원주 식품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불닭볶음면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과정을 속속들이 촬영했다. 영상은 오승용 밀양공장 공장장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연간 약 20억 개 규모의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밀양 공장의 생산 장면을 소개한다. 이어 불닭볶음면 소스를 개발한 이병훈 삼양식품 연구소장의 인터뷰도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고 그룹의 영향력이 확장됨에 따라 세계 유수의 언론 및 미디어로부터 인터뷰, 취재 등 요청이 부쩍 잦아졌다”며 “적극적인 활동과 다양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