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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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이 상장 첫날 50% 가까이 폭등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레딧은 상장가보다 48.4% 급등한 50.44달러에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95억 달러(약 12조6000억 원)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65억 달러) 대비 30억 달러(약 4조 원)나 뛰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000만 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레딧은 2021년 초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를 통해 뭉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에 타격을 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레딧은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3대 주주로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