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테린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거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쥔 채 길을 걸었다.
1994년생으로 러시아계 캐나다 국적의 부테린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개발·창립자다.
그가 방한한 이유는 강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테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BUIDL Asia 2024)와 전날 성남시 네오위즈 판교사옥에서 개최된 '이드서울 2024'(ETH Seoul 2024)에 각각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드 서울'은 29~31일까지 2박3일간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개발자, 기획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로 상금 규모만 9만9500달러(1억3200만원)였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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