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시에 따르면 EIU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해 보고서를 발간한다.
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부산은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 점수를 얻었다. 순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6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최근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 79개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정을 가진 살기 좋은 도시"라며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 소멸 2024: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 위험' 보고서에서 올 3월 기준으로 부산의 소멸위험지수가 0.490으로 7대 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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