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는 2019년 12월 론칭 이후 15개월 만에 기부금 10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8월 론칭 4년 만에 기부금 1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이 채 안 돼 누적 기부금 150억 원을 달성했다.
체리 측은 이 같은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본인이 낸 기부금이 언제 어디로 전달되는지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게 기부금을 추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트래킹’ 기능 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리워크, 체리포토, 체리기부키오스크 등 일상 속에서 손쉬운 기부 환경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기부가 되는 체리포토의 경우,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었다. 전체 기부자의 56%가 MZ세대라는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체리포토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포항 한동대학교, 메리어트호텔 세종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되어 있으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최근 체리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MOU를 진행해 앞으로 공사립 수목원 14곳에 체리포토가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체리 기부 키오스크’, ‘체리 스니커즈 데이’ 등 기업의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채널을 통해 많은 기업의 기부 참여도 이끌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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