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에 ‘영종 진아 레히’ 주목
인천시가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이후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달 27일 인천·경기(시흥)과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등 총 5개 지역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각 지역별로 저마다의 목표가 뚜렷한 가운데, 인천·경기(시흥) 지역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글로벌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 영종,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을 주요 거점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롯데 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시작으로, 인천시는 본격적인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나섰다. 롯데 바이오로직스는 약 4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36만L 생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협의해 영종도 제3유보지 약 363만㎡에 대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관계 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해당 요청이 승인되면 영종도 제3유보지에는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거점이 될 첨단산업단지 및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iH는 제3유보지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개발 중인 다른 사업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추후 영종도가 인천 중구에서 분리돼 영종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는 것과 맞춰 제3유보지를 적극 활용해 영종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영종도의 발전 가능성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가운데, 영종도 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아건설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4억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일부 세대는 집 안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바이오 특화단지 중 영종도 내 조성되는 바이오 글로벌 생산·협력 거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해당 배후수요를 고스란히 흡수할 전망이다.

‘영종 진아 레히’는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영종도는 GTX-D·E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영종 진아 레히’도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영종도 복합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영종도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등 ‘문화·레저·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와 모히건 인스파이어리조트와 함께 복합리조트골든퍼시픽도 영종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유입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영종도 인구 수는 12만명(11만8,602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청라국제도시의 인구 수인 11만3,617명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