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레반스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와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8월 12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방한한 레디 주총리와 만나 전기·전선,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 등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 LS 측 인사들도 함께 했다. 현재 LS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의 16만2000㎡(약 4만9000평) 부지에 LSCI 사업장을 설립하고, 전력·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레디 주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S와 전기 케이블,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를 위한 텔랑가나주에 대한 제조 투자를 포함해 광범위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도 8월 13일 레디 주총리와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최첨단 시험용 자동차 제조 공장, 자동차 테스트 트랙 등을 포함한 ‘메가 테스트 센터’를 텔랑가나주에 설립,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