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S 2024’ 제클린-일신방직 공동부스
] ‘PIS 2024’ 제클린-일신방직 공동부스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지난 8월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PIS 2024’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클린은 이번 전시회에서 순환자원형 원사 브랜드 ‘ReFeaT’와 다양한 지속 가능 섬유 제품을 선보였다.

‘PIS 2024’는 Sustainable(지속가능성·친환경), Splendid(고감성), Superior(고기능성 첨단소재), Smart(디지털·AI)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다. 친환경 기능성 원사부터 첨단소재, 패션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신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최다 참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제클린은 일신방직과 공동 부스로 참가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순환자원형 원사 ‘ReFeaT’의 재생 면화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원사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제클린과 일신방직은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자원형 원사 제품의 개발과 제조, 공급에 주력해왔다.

전시회 기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산패션섬유산업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 그리고 국내외 섬유패션산업 관계자들이 제클린의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ReFeaT’ 원단 공급에 대한 문의와 함께 베딩, 의류, 신발 등 재생 면화 제품의 공동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제안이 다수 이어졌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이번 ‘PIS 2024’를 통해 제클린의 지속 가능 섬유 제품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순환섬유 시장에서 제클린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순환자원형 섬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클린은 2017년 설립된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패션 산업의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클린은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는 침구 및 의류 폐기물의 대다수가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해, 유명 호텔 및 리조트와의 ESG 파트너십을 통해 면화 기반 원료를 재생 원사와 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한편, 제클린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한 일신방직은 1951년 설립 이후 국내 섬유·면방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기업이다. 여의도 본사와 광주, 안산에 주요 공장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과테말라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