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어르신 이동 위해 광주서 생산한 ‘캐스퍼’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소재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복지 차량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650여명의 어르신들이 복지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날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된 복지 차량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현대 캐스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복지관과 서구 관내 곳곳으로 모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에 복지관에 지원한 식료품과 어르신 급식 봉사에 이어 다시금 새로운 지원으로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전달해주신 복지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어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에도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후원한 바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고 점심 식사를 위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밖에도 광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 활동들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광주 서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돈보스코 나눔의집에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4월에는 식목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5.18 역사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공동체에 건강식품을 지원하고 12월에는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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