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맞춤 직업 교육 연결
교육원 정보 비교 및 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서비스 제공

제 2의 직업 찾아주는 플랫폼 '천직' 출시
에이지프리가 직업교육 플랫폼 ‘천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천직'은 나이와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전국 각 지역의 전문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직업 교육이 필요한 교육생을 연결한다.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탐색하는 중장년층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적합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천직 홈페이지에서는 도배, 타일 시공, 드론 방제 등의 직무 교육을 확인할 수 있다.

천직은 전문 강사 자격을 갖춘 강사진과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만을 엄선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거주 지역 근처의 교육원을 추천받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교육원의 수업 내용과 수강료, 국비 지원 비율 등을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천직 플랫폼 내에서 바로 수업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교육원 정보 외에도 기술 자격증 취득 정보를 함께 제공해 교육 이후 취업·창업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김지현 에이지프리 대표는 “평생직장은 옛말이 되었고, MZ세대 2명 중 1명이 2년 내 퇴사를 고려하고, 새롭게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1,200만 명에 육박하는 게 현실”이라며 “에이지프리는 천직을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경력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한 에이지프리는 올해 5월 카카오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