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8명 ESG 인지
2.4명 ESG 고려해 제품 구매
77% 추가 지출 의향도
설문에서 소비자 10명 중 8명은 ESG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과 비교해 ESG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10%P 늘었다. ESG 전반의 경영 성과가 월등해 ESG 우수 기업으로 선택받은 5위까지 브랜드는 LG, 삼성전자, LG전자, LG생활건강, 한국수력원자력이다. ESG 부문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환경 부문 1위, LG가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1위는 다음과 같다. LG(복합기업), 삼성전자(전기, 전자), LG생활건강(소비재), 삼성SDS(IT 서비스), 신세계(유통, 물류, 운수), 포스코(조선, 해운, 철강), GS에너지(유틸리티), 한화솔루션(석유, 화학), 포스코이앤씨(건설, 기계), 현대자동차(자동차), 삼성증권(증권), 에코프로(소재, 부품), 포스코인터내셔널(종합상사), NH농협은행(은행), 삼성화재해상보험(보험), KB금융지주(금융지주), 한국수력원자력(공기업).
또 올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투자 경험이 있는 경우 ESG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불매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 10명 중 2.4명이 ESG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구매할 때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2%다. 인지하고 있는 ESG 관련 제품 브랜드 상위 10개로는 갤럭시, 매일우유, 삼다수, 아이오닉, 아이폰, 오뚜기, 유한킴벌리, 파타고니아, 풀무원, CJ제일제당이 선정됐다.
이달 이슈로는 RE100 15년 뒤처진 한국의 반도체 산업 타격, 친환경 냉매 경쟁하는 에어컨 제조업체, 폭염과 폭우로 오른 식료품 물가, 기후변화로 직격타를 입은 보험업 등을 다뤘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AI 선도 빅테크 기업의 탄소배출량 은폐 논란 등을 소개한다.
글로벌 뉴스로는 탄소배출권 허용 확대로 미소 짓는 석유 기업, 기록적 폭염 빈도 늘어나는 지구촌, 14년 만에 집권한 영국 노동당, ESG 리더 유니레버의 쇠락 원인, 생물다양성 평가 고도화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이토 리포트 이후 10년 IR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열쇠 찾은 일본 증시 등을 담았다.
투자 뉴스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인기 상승한 ESG 채권, 수익성 증대와 주주환원으로 주목받는 삼성SDS,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ETF다. 이달 밸류업 리포트로는 밸류업 우수 공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메리츠금융지주를 분석했다.
리더 섹션에서는 지속가능성 연계 금융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앞당기고 있는 필립 반 후프 ING 한국 대표 겸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만나볼 수 있다. 필립 대표는 ING의 탈석탄 선언 이후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하기까지의 경험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여성 리더로는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를 소개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 그는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을 거쳐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저해하는 다양한 ESG 현안을 해결하는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동욱 해외대외협력·ESG 담당 상무를 만났다. 그는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 극복을 위해 ESG 경영을 발판으로 비즈니스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달 기업 임원(C)을 위한 콘텐츠는 인권 경영이다.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기업의 장기 생존과 성공을 위한 인권 경영 관점을 제시한다. 최강ESG 팀으로는 법무법인 화우 ESG 센터를 소개한다.
러닝 코너에서는 배출권 거래제 개선 방안(기후솔루션), 미 대선판 흔드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 흐름(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적색경보 울리는 위기의 바다(한국지속가능경영협회) 등 다방면 ESG 분야 전문가들의 글도 전달한다.
<한경ESG> 정기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내에 별도로 마련된 '한경ESG'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디지털 또는 패키지 요금제를 구독하면 매달 발간 즉시 온라인에서 e매거진으로 최신호와 과월호를 볼 수 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