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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올인한 MS, 탄소제거 구매 80% 줄여 [ESG 뉴스 5]

    AI 올인한 MS, 탄소제거 구매 80% 줄여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속에 탄소제거 크레디트 구매를 크게 줄였다. 13일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MS는 올 들어 7월 중순까지 855만t의 탄소제거 크레디트를 사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감소한 규모다. 반면 데이터센터 증설 영향으로 지난해 MS의 탄소배출량은 25% 늘었다.MS는 여전히 올해 전 세계 자발적 탄소제거 시장에서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최대 구매자다. 그러나 7월 중순까지 전 세계 탄소제거 크레디트 판매량도 1800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다. AI 투자와 기후목표가 충돌하면서 초기 탄소제거 시장의 핵심 자금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숲 탄소 회계 갈등…GHG프로토콜 신뢰성 시험대기업의 산림 탄소 흡수량을 어떻게 계산할지를 놓고 온실가스 회계 국제표준인 GHG프로토콜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팀 서칭어 프린스턴대 공공국제문제대학원 수석연구원은 산림 회계기준 제정 과정의 과학적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세계자원연구소(WRI)의 토지 관련 기술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13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서칭어 수석연구원은 벌목이나 조림 등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탄소 변화만 따로 계산하는 ‘활동기반 회계’를 지지해왔다. 반면 산림업계에서는 기업이 관리하는 숲에서 발생한 탄소 흡수와 배출을 인간 활동의 결과로 간주하는 ‘관리토지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방식은 IPCC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 인간 활동의 영향을 추정할 때 활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일부 과학자는 국가 단위 회계에 쓰이는 관리토지 방식을 기업에 그대로 적

    2026.08.14 09:01:21

    AI 올인한 MS, 탄소제거 구매 80% 줄여 [ESG 뉴스 5]
  • AI 빅3, ESG 공시 없었다 [ESG 뉴스 5]

    AI 빅3, ESG 공시 없었다오픈AI와 앤트로픽, 스페이스X 등 미국의 대형 AI 기업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탄소중립 목표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12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존 빅테크와 달리 지속가능성보고서도 발간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가 약해지고 미국 증권당국도 기후공시 규제에서 물러선 영향이다.상황은 캘리포니아 기후공시법 시행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오는 11월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사업하는 매출 10억달러(1조4174억원) 초과 기업은 스코프 1·2 배출량을 공개해야 한다. 앤트로픽은 탄소회계 플랫폼 워터셰드와 함께 배출량을 측정하고 있고 오픈AI도 데이터센터 파트너와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다만 배출량의 상당 부분에 대한 공시는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페이스X 등 다른 회사로부터 데이터센터를 임대하고 있어 해당 배출량은 스코프 3(공급망 배출량)으로 집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스코프 3 공시는 2027년 시작될 예정이다.정부, SMR·핵융합·재생에너지 '7대 씨앗'으로 키운다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을 미래성장동력인 '7대 SEED'로 선정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경수형 SMR은 2035년 상용화하고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2035년까지 건설해 2030년대 말 전력 생산을 추진한다.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효율 35% 이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와 20MW 이상 초대형 풍력터빈을 개발한다. 50~100MW급 수전해 실증도

    2026.08.13 08:57:44

    AI 빅3, ESG 공시 없었다 [ESG 뉴스 5]
  •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 10명 위촉…공시 이행지원 강화

    한국회계기준원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기업 현장 적용과 자연·인적자본 등 새로운 공시 의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 위원 10명을 새로 위촉했다.회계기준원은 기존 자문위원 9명의 임기 만료와 1명의 결원에 따라 신임 위원 10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식 자문기구로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과 국제기준 국문 번역본 검토, 관련 연구 등에 자문한다.이번 위원 개편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가 본격화하면서 기준 제정보다 실제 기업의 공시를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KSSB는 지난 2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첫 번째 세트를 최종 공표했고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회계기준원은 이에 따라 공시기준이 실제 공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행지원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IFRS S1·S2 이후 자연과 인적자본 등 기후 이외 주제로 논의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회계기준원은 이행지원과 기후 외 신규 주제 대응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보강했다.신임 위원은 한승우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부장, 박재규 DB손해보험 경영기획파트장, 박광우 KAIST 교수, 정준희 대구대 교수,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책임실장,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 류혁선 KAIST 교수, 지현영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변호사,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사무총장,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SG경영지원실장 등이다. SK하이닉스 이승준 ESG팀장은 임기 만료 후 연임

    2026.08.12 14:50:43

  • AI, 재생에너지보다 석유·가스 더 늘린다 [ESG 뉴스 5]

    AI, 재생에너지보다 석유·가스 더 늘린다인공지능(AI)이 재생에너지보다 석유·가스 산업의 생산성을 더 크게 높여 전 세계 탄소배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한 네이처 게재 연구에 따르면 AI가 에너지 산업 전반에 확산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억~18억t 늘어날 수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AI 활용으로 줄일 수 있는 배출량은 연간 최대 5억t으로 추산됐다.AI는 석유·가스 탐사와 시추 비용을 낮추고 신규 매장지를 찾는 한편 회수율을 높여 화석연료 공급 확대를 촉진한다. 연구진은 화석연료 부문의 생산성이 1% 높아질 때 늘어나는 배출량을 상쇄하려면 재생에너지 생산성이 4~5% 향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AI의 환경 영향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뿐 아니라 기술 활용으로 추가 발생하는 ‘유발 배출’까지 확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EU, 식품 포장재 ‘영원한 화학물질’ 규제 시작유럽연합(EU)이 식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에 들어간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12일부터 시행되는 새 포장재 규정은 배달용기와 포장지, 피자 상자 등에 사용되는 PFAS의 최대 허용치를 EU 차원에서 설정한다. 제조업체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장재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의무도 부과한다.규제는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2028년에는 EU 공통 분리배출 표시제가 도입되고 2030년부터는 포장재를 경제성 있는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부 일회용 포장을 금지하고 포장 내부의 빈 공간 비율도 제한한다. EU는 2018년 대비 포장 폐기물을 2030년 5%, 2040년 15% 줄인다는 목표다. 유럽의 포장 폐기

    2026.08.12 09:03:16

    AI, 재생에너지보다 석유·가스 더 늘린다 [ESG 뉴스 5]
  • 美·中 태양광 전쟁, 원료까지 번졌다 [ESG 뉴스 5]

    美·中 태양광 전쟁, 원료까지 번졌다미국이 중국의 태양광 공급망 지배력을 흔들기 위해 규제 범위를 원재료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완제품 관세를 피해 생산기지를 제3국으로 옮겨온 중국계 업체를 겨냥해 폴리실리콘부터 웨이퍼와 셀, 모듈까지 태양광 공급망 전반에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가별 우회 수출을 뒤쫓던 미국의 대중국 태양광 규제가 공급망 전체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다.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오는 12월 4일부터 수입 폴리실리콘을 사용한 웨이퍼와 셀, 모듈 등에 15% 관세가 부과된다. 품목별 최저수입가격도 적용한다. 미국은 2012년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지만 생산기지가 대만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으로 이동하면서 규제 효과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은 2024년 세계 태양광 모듈의 86%, 셀의 92%, 웨이퍼의 97%, 폴리실리콘의 93%를 생산했다.폭염이 EU 성장률 1% 깎는다…300조원 손실 경고올여름 유럽을 덮친 폭염과 가뭄으로 유럽연합(EU)의 국내총생산(GDP)이 1%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트리오도스은행은 폭염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1800억유로(295조원)로 추산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예상한 올해 성장률 1.1%의 대부분을 기후재해가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노동생산성 저하만으로 EU GDP가 0.6% 감소하고 농업 생산도 3~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 생산 차질과 전기요금 상승, 도로·철도·내륙수운 운송 중단도 손실을 키우는 요인이다. 폭염이 반복된 프랑스는 GDP가 1.4% 줄어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0.6%로 떨어

    2026.08.11 08:50:01

    美·中 태양광 전쟁, 원료까지 번졌다 [ESG 뉴스 5]
  • 세계경제포럼, ‘스코프 4’ 회피배출 주목 [ESG 뉴스 5]

    세계경제포럼, ‘스코프 4’ 주목기업이 판매한 저탄소 제품이 사회 전체의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나타내는 ‘회피배출(avoided emissions)’에 세계경제포럼(WEF)이 주목하고 있다. 회피배출은 ‘스코프 4’로도 불리며 저탄소 제품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배출량 차이를 계산한다. WEF는 6일 기존 온실가스 분류 방식(스코프 1~3)만으로는 저탄소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의 기여도를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회피배출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는 회피배출을 기업의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차감하지 않고 별도로 산정·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도 올해 관련 국제표준을 내놨다. 노무라자산운용과 슈로더 등은 이미 투자 분석에 회피배출을 활용하고 있다. 저탄소 기술 판매가 늘수록 자체 배출량도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의 기여도를 기존 탄소회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아메리칸항공, ‘전기 항공유’ 첫 상업 비행아메리칸항공이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 기반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투입해 미국에서 첫 상업 여객 비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인피니움이 공급한 eSAF는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결합해 만든다.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출발해 댈러스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혼합 연료 형태로 사용됐다.eSAF는 전 과정 탄소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다. 블룸버그NEF 조사에서 2026~2028년 인도분 eSAF 평균 가격은 일반 항공유의 7배 수준이다. 아메리칸항공은 2030년까지 전체

    2026.08.10 09:02:37

    세계경제포럼, ‘스코프 4’ 회피배출 주목 [ESG 뉴스 5]
  • 美 SEC 기후공시 후퇴…연기금·운용사 제동 [ESG 뉴스 5]

    美 SEC 기후공시 후퇴…연기금·운용사 제동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마련했으나 시행되지 못한 기후위험 공시 규칙을 폐기하려 하자 대형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기업단체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은 공통 기준이 사라지면 기업별 공시가 제각각이 돼 투자자가 설문과 외부 추정치에 의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은 “규칙을 폐기하면 공시가 파편화되고 신뢰성이 낮아져 투자자의 정보 수집 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운용자산 규모가 12조달러(1경7078조원)인 뱅가드는 “정책 당국은 비용이 많이 들고 혼란을 주며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는 공시를 피해야 한다”면서도 “표준화되고 비교 가능한 중대한 기후위험 공시는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중대한 기후위험을 확인했다면 관련 공시는 더욱 정확한 기업 가치 평가와 효율적인 가격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규칙을 전면 폐기하기보다 적용 범위와 비용 문제를 해소하면서 재무적으로 중요한 공시의 최소 기준을 유지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업단체는 폐기에 찬성했다. 미국 200여개 대기업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기존 규칙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며 철회를 지지했다. 미국석유협회는 “규칙을 신속하고 전면적으로 폐기하면 불필요한 준수 비용을 없애고 투자자가 중요하지 않은 정보에 압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SEC는 지난 5월 29일 기후공시

    2026.08.07 09:00:13

    美 SEC 기후공시 후퇴…연기금·운용사 제동 [ESG 뉴스 5]
  • ‘슈퍼 엘니뇨’ 덮친다…5700조 경제 손실 우려 [ESG 뉴스 5]

    ‘슈퍼 엘니뇨’ 덮친다…5700조 경제 손실 우려76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엘니뇨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신흥국의 식량·전력·물류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엘니뇨는 올해 말 정점에 이른 뒤 내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의 누적 강수량은 지난 3일까지 평년보다 12% 적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물가는 과거 사례를 기준으로 2%포인트 가까이 오를 수 있다.페루는 수온 상승으로 멸치 조업을 중단하면서 최대 18억달러(2조5958억원) 규모의 수출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중동 항로 차질이 겹치며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4600달러(663만원)를 넘어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웬주 카이 샤먼대 교수는 이번 엘니뇨로 인한 세계 경제 손실이 2030년까지 4조달러(5768조36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美는 숨기고 유럽은 투자한다…녹색채권 사상 최대유럽의 녹색채권 발행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도 새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의 상반기 녹색채권 발행액은 2420억달러(348조9858억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 발행액은 종전 최고였던 2024년의 6730억달러(970조5266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미국에서는 반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정치적 반발을 의식한 기업들이 친환경 표시를 피하는 ‘그린허싱’에 나서면서 발행액이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전환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해 전 세계 신규 녹색채권의 3분의 2가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美 SEC, 기후공시 폐기 수순&hell

    2026.08.06 09:12:50

    ‘슈퍼 엘니뇨’ 덮친다…5700조 경제 손실 우려 [ESG 뉴스 5]
  •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 [ESG 뉴스 5]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 등 탄소 다배출 5대 업종을 탈탄소·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업종별 핵심기술과 추진 일정을 담은 녹색 대전환(K-GX) 전략을 3분기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철강 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정유 분야에서는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환경개선 설비 투자에는 장기·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저신용 중소·중견기업에는 녹색전환보증을 제공한다. 기후테크 혁신펀드도 조성해 민간의 탈탄소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호남 반도체팹에 LNG 열병합…신규 원전도 공론화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 6.3GW는 한빛원전과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열은 전기로 공급하기 어려워 스팀 공급용 LNG 열병합발전소를 지을 여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도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한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단지로 이어지는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전국 4개 권역으로 나눠 비수도권 요금을 낮추는 방안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美, 폴리실리콘 최저가격·관세 검토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수입 최저가격과 관세를 함께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무역확

    2026.08.05 09:10:52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 [ESG 뉴스 5]
  • 태양광 3TW 시대…다음 성장축은 ESS [ESG 뉴스 5]

    태양광 3TW 시대…다음 성장축은 ESS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가 올해 3테라와트(TW)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설비는 2012년 100기가와트(GW)를 돌파한 뒤 1TW에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2TW까지는 3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3TW를 넘어섰다. 블룸버그NEF는 2036년 세계 태양광 설비가 9TW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태양광 보급의 중심은 선진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했고 최근에는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1GW 이상 태양광 설비를 갖춘 국가는 2020년 42개국에서 지난해 74개국으로 늘었다. 송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이 뒤처지면 출력 제한과 음(-)의 전력가격이 늘어날 수 있어 저장장치가 추가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중국·홍콩, 상장사 기후전환계획 공시 추진중국과 홍콩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기후전환계획 공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양 지역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 관련 전환계획 공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감독당국 간 공조를 강화해 전환금융 시장을 키우려는 조치다.홍콩은 지난 2월 상장사와 함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자 중심의 전환계획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을 대상으로 첫 산업별 지침도 내놨다. 중국은 지난 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맞춘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를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지속가능성 펀드 운용지침을 처음 도입했다.토탈에너지, 셸 유럽 재생에너지 사업 인수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가 셸의 유럽 육상 재생에너지 자산을 모두 인

    2026.08.04 08:34:46

    태양광 3TW 시대…다음 성장축은 ESS [ESG 뉴스 5]
  • EU AI법 시행…‘통제 이탈’ 사고 점검 [ESG 뉴스 5]

    EU AI법 시행…‘통제 이탈’ 사고 점검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모델의 해킹과 통제 이탈 사고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AI 에이전트 관련 사고를 공개한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사이버보안 시험 과정에서 기업 3곳의 시스템에 침투했고, 오픈AI의 AI 에이전트도 사람의 지시를 벗어나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부터 적용된 EU AI법은 시스템 위험이 큰 범용 AI 개발사에 사이버 공격과 생화학 사고, 기본권 침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 등을 예방하도록 요구한다. 개발사는 모델 출시 이후에도 관련 위험을 지속해서 감시해야 한다. 위반 시 유형에 따라 750만유로(124억원) 또는 매출의 1.5%에서 3500만유로(580억원) 또는 세계 매출의 7%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美, 위구르 강제노동 수입 규제 역대 최대 확대미국 정부가 위구르족 등 중국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중국 기업 43곳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달 31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규제 대상은 144곳에서 187곳으로 늘었다. 2021년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이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추가 지정이다.새로 포함된 곳은 배터리 소재와 전자부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금, 식품 관련 기업 등이다. 미국 정부는 4곳이 신장 지역의 노동력 이전 사업에 관여했고, 나머지 39곳은 신장산 원료나 정부 노동 프로그램과 연계된 기업의 제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근거 없는 일방적 제재라

    2026.08.03 09:01:30

    EU AI법 시행…‘통제 이탈’ 사고 점검 [ESG 뉴스 5]
  • 환경재단·현대차, 인니에 ‘K-자원순환’을 심다

    [한경ESG] 나우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계기로 플라스틱 오염과 자원순환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환경재단과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2026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과 인도네시아 폐페트병 자원순환 구축을 위한 시민참여 환경캠페인 ‘플라스틱에코사이클(PlasticEcoCycle)’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고 있다.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은 국내 환경·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기후·환경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 단체와 교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스틱에코사이클은 폐페트병 수거부터 업사이클링, 시민 교육, 지역사회 환원까지 연결한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이다.  두 사업의 출발점은 현장이다. 국내 활동가들은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처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환경단체와 대안을 모색한다. 동시에 시민들이 버린 폐페트병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환 구조도 만들고 있다. 재활용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분리배출과 업사이클링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일상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매립지 반입 폐기물 90% 그대로 쌓여인도네시아에서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34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환경으로 유출되거나 노천에서 소각된 것으로 추산된다. 분리배출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수거·선별 인프라와 제재가 충분하지 않아 생활폐기물 상당량이 한꺼번에 버려지거나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열대 기후의 특성상 쓰레기 퇴비화가 활발히 이뤄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과 플라스틱, 유리를 한 봉투에 담는 경우

    2026.08.01 06:00:01

    환경재단·현대차, 인니에 ‘K-자원순환’을 심다
  • 석유 공급 충격이 깨운 전기차 시장 [ESG 뉴스 5]

    석유 공급 충격이 깨운 전기차 시장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 공급 불안과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주춤하던 세계 전기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30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 1분기보다 35% 늘었다. 올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기차는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의 24%를 차지했다.에너지 위기가 본격화한 3~6월 호주와 브라질, 인도, 한국,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IEA는 고유가와 연료 공급 불안, 각국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하고 신차 판매 비중은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내수 부진과 수출차 재고 증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인도, 내연기관차 퇴출 시계 돌렸다인도 델리가 2027년부터 신규 차량 대부분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델리는 2027년부터 신규 등록 삼륜차와 소형 화물차를 전기차로 제한하고, 2028년부터는 이륜차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운행은 허용하지만 보조금 지급과 등록세·도로세 감면, 노후차 폐차 지원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인다.현재 델리에 등록된 차량 870만대 가운데 전기차는 5%에 불과하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10만대를 넘었고,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7%로 인도 평균인 8.3%보다 높았다. 이륜차와 삼륜차는 전체 차량의 70%에 달하며 교통 부문은 델리 수도권 대기오염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기아, 멕시코에 9400억원 투입…EV3 거점 구축기아가 멕시코의

    2026.07.31 08:28:33

    석유 공급 충격이 깨운 전기차 시장 [ESG 뉴스 5]
  • 기후 리더 자처한 중국 [ESG 뉴스 5]

    기후 리더 자처한 중국…녹색무역 주도권 노린다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건설적으로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 27일 발표한 제15차 기후변화 대응 5개년 계획에서 “2030년까지 국제 기후 거버넌스를 건설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내세운 ‘참여자·기여자·선도자’보다 한층 적극적인 표현으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이후 기후외교의 빈자리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중국은 녹색·저탄소 제품의 자유로운 교역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내수 둔화로 해외 판로가 필요한 태양광·배터리·전기차 기업을 지원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 3000만톤 줄이고, 기후위험 지도와 홍수·이상기후 조기경보 체계도 강화한다.빌 게이츠 내달 방한 추진…AI·SMR 협력 논의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을 주제로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 측은 최근 한 총리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에도 한국을 찾아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나 원전·바이오·AI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게이츠 이사장이 창업하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테라파워는 용융

    2026.07.30 09:15:47

    기후 리더 자처한 중국 [ESG 뉴스 5]
  • 한국판 IRA, 생산량만큼 세금 깎아준다 [ESG 뉴스 5]

    한국판 IRA, 생산량만큼 세금 깎아준다정부가 반도체와 태양광,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풍력, 핵심 소부장 등 6개 주요 품목에 국내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한다. 경제안보·녹색전환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품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28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초 세제개편안에 생산세액공제 대상 품목을 담고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세액공제는 생산량에 품목별 기준 단가를 곱하는 정액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로 법인세를 내지 않는 배터리 기업 등에는 생산량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공제 단가와 적용 기준은 시행령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캘리포니아, 스코프 3 다섯 항목부터 의무화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기업의 스코프 3(가치사슬) 배출량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기업공시 전문매체 코퍼레이트 디스클로저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구매한 상품·서비스, 연료·에너지 관련 활동,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출장, 임직원 통근 등 다섯 항목을 우선 의무 공시 대상으로 제시했다.나머지 10개 스코프 3 항목은 당분간 자율 공시 대상으로 두고 의무화 시점은 추후 정할 방침이다. 기업은 산정 방식과 총배출량, 제외 항목, 공급업체에서 확보한 1차 데이터의 비중도 공개해야 한다. CARB는 2027년부터 스코프 1·2 공시에 제한적 확신 수준의 외부 인증을 요구하고, 보험사도 스코프 3 공시와 인증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EU, ESG 공시 개정판 공개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8일 지난 3일 채택한 개정 유럽

    2026.07.29 09:18:47

    한국판 IRA, 생산량만큼 세금 깎아준다 [ESG 뉴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