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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글로벌 해양조약(BBNJ,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 비준동의안)을 공식 비준했다. 이번 조약은 공해 내 해양생물 보호를 목적으로 한 첫 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으로 국제 해양 보호체계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전원 찬성으로 통과하면서 한국은 비준을 완료한 동아시아...
2025.03.14 1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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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EU CSDDD 규제는 "미국 주권 모욕"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미 상원, EU CSDDD 규제는 "미국 주권 모욕" 빌 해거티(테네시주·공화당) 미국 상원의원이 유럽연합(EU)의 규제 과잉을 막기 위한 '규제 과잉 방지법(PROTECT USA) 2025'을 지난 12일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미국 기업을 EU의 역외 규제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거티 의원은 "EU의 과도한 규제(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
2025.03.14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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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환경 규제 대대적 철폐 선언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트럼프, 환경 규제 대대적 철폐 선언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바이든 시대의 환경 규제를 대거 철폐하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화학 공장 안전 규정, 발전소 오염 규제 등 10여 개의 주요 규제를 재검토하겠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리 젤딘 EPA 국장은 "미국 가정의 생활비를 낮추고 자동차 산업 일자리...
2025.03.13 0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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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리스크 관리한다더니...손 놓은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기후변화를 중점관리사안으로 지정하고도 비공개 대화 대상 기업조차 선정하지 않는 등 사실상 기후 대응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후 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기업을 움직이는 국민연금 - 기후 리스크 관리의 한계와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기후변화 관련 중점관리 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은 2023년 3월 수탁자 ...
2025.03.12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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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항마 '마크 카니'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도널드 트럼프 대항마로 떠오른 마크 카니 정통 경제학자이자 기후 금융 리더로 불리는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및 영란은행 총재가 캐나다 차기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총선에서 승리한 그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후임으로 국가를 이끌 예정입니다. 카니는 유엔 기후 특사, 글래스고 넷제로 금융연합 공동 의장 등을 역임하며 기후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특히 기후 관련 ...
2025.03.12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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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탄소 탈동조화 더딘 한국, 금융 역할 확대해야"
[한경ESG] 이슈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탄소 배출이 감소하는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한국에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열린 '기후 금융과 광물의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연정인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 과장은 "한국은 고탄소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화석연료 의존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로 인해 탈동조화 속도가 느리다"고 진단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사회책임투자...
2025.03.11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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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CM, 한국이 글로벌 탄소금융 허브로 도약할 기회”
[한경ESG] 이슈 "탄소 감축을 위한 새로운 국제 표준이 필요하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GVCM)이야말로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지난 10일 열린 ‘기후테크와 탄소금융 허브를 위한 제1차 GVCM’ 국회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GVC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GVCM 개발은 단순한 탄소 감축 도구가 아니라 한국이 글로벌 탄소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2025.03.11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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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유럽 법인 설립...기후테크 시장 진출 본격화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글래스돔이 독일 뮌헨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기후기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탄소 규제의 핵심 지역에서 자동차, 배터리 및 전기전자 분야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하고 리포팅까지 일괄 제공하는 기후기술 기업이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EU의 배터...
2025.03.11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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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PA, 2.2조 규모 DEI 보조금 취소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미국 EPA, 2.2조 규모 DEI 보조금 취소 리 젤딘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이니셔티브 단속 조치의 일환으로, 400건 이상의 환경 정의 및 DEI 관련 보조금을 취소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그는 "총 17억 달러(2조 2440억 원)에 달하는 9개 보조금 프로그램을 중단해 EPA 예산 절감액을 20억...
2025.03.11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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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법 제정 논의 본격화
[한경ESG] ESG Now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과 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은 “미...
2025.03.10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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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를 떠난 조종사가 남긴 '환경적 죄책감' [오피니언]
‘죄책감’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후회와 참회를 느끼는 감정으로 정의된다. 많은 사람은 뉴스에서 다른 이들에게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죄책감은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했거나,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친구의 감정을 아프게 했던 순간을 떠올릴 때도 생긴다. 이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후회와 참회의 감정을 포함하며, 대부분의 사람은 과오를 범했을 때 이러한 죄책감을 경험한다. 때때로...
2025.03.10 1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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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 환경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외면" 비판
국내 주요 환경단체들이 환경부의 국제 플라스틱 협약 대응 전략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린피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16개 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환경부가 발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 대응 전략에 대해 비판하는 공동 입장문을 10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INC-5.2 회의 일...
2025.03.10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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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무임승차 막는다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태양광 발전 무임승차 막는다 간헐성이 높은 전원인 태양광의 무임승차를 방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기연구원과 고려대에 송배전 이용 요금 합리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는 발전사에도 망 사용료를 부과하여 전력망 투자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발전사업자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아왔습니다. 태양광 전원은 2024년 한전...
2025.03.10 09: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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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미국 없이 지구 온난화에 맞서야"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英, "미국 없이 지구 온난화에 맞서야"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시작과 함께 공백이 생긴 기후 리더십 자리를 노립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6일 공정한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체결한 93억 달러(13조4487억 원) 규모의 기후 협정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레이첼 카이트 영국 기후 특사는 &q...
2025.03.07 1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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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 중 4곳...거래 대상 ESG 등급 본다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 상장사 4할, 거래 대상 ESG 등급 참조 상장사 5곳 중 2곳은 계약을 체결하거나 거래할 때 상대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결과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상장 대·중견기업 199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2.2%가 계약·거래 시 ESG 평가 결과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페널티를 부...
2025.03.06 09: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