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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공시 시대 기업 실무 안내서…'지속가능경영 보고와 검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제3자 검증 실무를 함께 다룬 '지속가능경영 보고와 검증' 개정증보판이 7월 13일 출간됐다.이종재 이투데이 부회장이 쓴 이 책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어떤 기준에 따라 수집하고 보고해야 하는지부터 공시 내용의 신뢰성을 어떻게 검증받을 것인지까지 전 과정을 설명한다. 지난해 초판이 나온 이후 국내외 공시제도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기업의 위험과 기회를 시장에 전달하는 공식 정보로 바라본다. 공시 의무화 시대에는 보고서를 잘 작성하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와 산정 과정이 신뢰할 만한지 입증하는 검증 체계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구체적으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과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GRI),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을 비교해 설명한다. 기업이 여러 공시기준 사이의 차이를 조정하는 ‘브리지 전략’과 업종별 지표 선정 방법도 제시한다.보고서 작성 실무에서는 중대성 평가와 이해관계자 정의, 공급망 실사, 데이터 거버넌스, 지속가능성 공시 시스템 구축 등을 다룬다. 검증 분야에서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의 지속가능성 인증기준인 ISSA 5000과 AA1000AS를 소개하고, 통합 검증 방식과 검증인의 독립성·윤리 문제를 짚는다.책은 2025년 1월 처음 발행된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달라진 국내외 제도를 반영했다. 유럽연합(EU)의 옴니버스 패키지와 미국의 기후공시 정책 변화,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등을 새롭게 담았다. 특히 국내 기업이 의무공시에 대비할 수 있도
2026.07.20 1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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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시장 대수술 예고…산업 부담 낮춘다 [ESG 뉴스 5]
EU 탄소시장 대수술 예고…산업 부담 낮추고 시장 확대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산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출권거래제(ETS)의 탄소 감축 속도를 늦추는 개편안을 내놨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배출허용총량의 연간 감축률을 2031~2035년 3.7%, 2036년 이후 1.7%로 낮추고, 철강·시멘트 등에는 무상배출권을 2037년 말까지 지급하는 방안이 개편안에 담겼다. 개편안은 앞으로 EU 이사회와 유럽의회의 협상과 승인을 거쳐야 한다. EU는 내년 1분기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무상배출권은 유럽 내 탈탄소 투자와 연계할 예정이다. 기업이 경영진 승인을 받은 투자계획을 공개하면 연간 물량의 80%를 우선 지급하고, 실제 투자를 이행한 뒤 나머지 20%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배출권 공급을 조절하는 시장안정화준비제도의 흡수율도 현행 24%에서 12%로 낮춰 더 많은 배출권이 시장에 남도록 할 계획이다.탄소거래 시장의 범위는 넓힐 방침이다. 국제 탄소크레딧을 ETS 배출허용총량의 최대 2%까지 허용하고, 건물·수송 등을 다루는 ETS2와 농림 부문에는 최대 3%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역내 탄소제거 사업에서 나온 고품질 제거실적 2억5000만 톤을 ETS에 편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소형 선박과 유럽에서 5000㎞ 이내 지역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정부, 재생에너지 220GW로 6배 확대정부가 204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20GW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말 33.2GW의 여섯 배가 넘는 규모다. 태양광 설비는 지난해 30.8GW에서 2030년 87GW, 2040년 159.5GW로 확대한다.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은 각각 15.5GW, 45GW까지 늘릴 계획이
2026.07.20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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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밀린 美 기업 기후 투자 [ESG 뉴스 5]
AI에 밀린 美 기업 기후 투자미국 기업의 기후 투자가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디지털 전환에 밀리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다국적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 절반 이상이 탈탄소보다 AI 관련 투자를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이후 직접배출(스코프 1) 감축 목표를 세운 S&P500 기업의 58%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 목표를 대부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 지속가능경영 책임자는 4명 중 1명에 그쳤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앤드루 존스 콘퍼런스보드 수석연구원은 “정치적 압력보다 자본 배분이 목표 조정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배출량은 25% 늘었다. 버버리는 넷제로 목표를 연기했고 JBS는 가치사슬 전반 배출(스코프 3) 감축 목표를 철회했다. 온실가스 감축 예산이 줄어들면 기후 목표를 철회하거나 미루는 기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EU, 산업 부담에 탄소감축 속도 늦춘다유럽연합(EU)이 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배출권거래제(ETS)의 감축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배출총량을 매년 줄이는 선형감축계수를 2031~2035년 연 3.5~3.9%, 2036년 이후 연 2~2.4%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행 연 4.4%보다 완만한 수준이다. 개편안은 17일 공개될 예정이다.개편안에는 역내 탄소제거량 2억5000만 톤과 ETS 배출총량의 2%에 해당하는 국제 탄소크레디트를 시장에 편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장안정화준비제도(MSR)의 배출권 흡수율은 24%에서 12%로 낮춰 시장에 더 많은 배출권이 남도록 할 계획이다. EU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
2026.07.16 0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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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세먼지 다시 악화 [ESG 뉴스 5]
중국 미세먼지 다시 악화중국이 10여 년 전 수억 명을 고통에 빠뜨린 최악의 스모그 사태인 ‘에어포칼립스(대기오염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한 대대적인 대기질 개선 노력이 최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다.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정점과 비교해 지난해 말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약 60% 줄였다. 미세먼지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30% 감소했다. 2030년까지 PM2.5 농도를 ㎥당 30마이크로그램(㎍)으로 낮추겠다는 국가 목표 달성에도 근접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스자좡(22%), 지난(16%) 등 북부 6개 산업도시의 PM2.5 농도가 평균 11% 반등했다. 공급망 국산화 정책의 지원을 받는 화학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수요 증가와 석탄발전 의존, 불리한 기상 여건이 맞물린 결과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기질을 추가로 개선하려면 화석연료 소비 자체를 더 큰 폭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뉴욕주,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1년 금지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주가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 주정부가 데이터센터 건립 유예 조치를 내린 것은 뉴욕주가 처음이다.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전력 소비량이 50메가와트(MW) 이상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신규 건설을 1년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데이터센터 급증이 주민의 전기요금을 끌어올리고 수자원을 고갈시키는 등 뉴욕 주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형 데이터센터에 제공하던 취득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을 폐지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조치로 AI 인프
2026.07.15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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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 전력, 신규 원전도 검토 [ESG 뉴스 5]
메가프로젝트 전력, 신규 원전도 검토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 수요를 반영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수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13일 국회에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를 열고 발전설비와 송전망 확충 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대규모 산업시설 조성 계획이 지난 4월 마련한 전력 수요 전망 이후 확정됐기 때문이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 규모를 우선 산정한 뒤 부족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13일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력 수요 급증과 기저전원 안정화를 위해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를 전문가 의견 수렴과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12차 전기본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세계 기후금융 사상 최대세계 10대 다자개발은행이 지난해 공급한 기후금융이 1625억달러(244조5625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로이터가 유럽투자은행(EIB)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이 가운데 저소득·중소득 국가에 투입된 자금은 1026억달러(154조4130억원)로 2021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는 680억달러(102조3400억원), 기후변화 적응 사업에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350억달러(52조6750억원)가 지원됐다. 다만 세계은행이 지난 6월 연간 대출의 45%를 기후사업에 투입한다는 목표를 폐기하면서 2030년 기후금융 목표 달성에 변수가 생겼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개발도상국 기후금융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했다.AI 전력난에 기후테크 자금
2026.07.14 0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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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국내 신차 절반 넘었다 [ESG 뉴스 5]
친환경차, 국내 신차 절반 넘었다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신차 두 대 중 한 대가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 85만1833대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50.4%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친환경차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하이브리드차는 22만7019대로 전체의 26.7%, 전기차는 19만8969대로 23.4%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6%, 수소차는 146.5% 늘었다.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량은 기아가 7만386대로 1위를 지켰고 테슬라가 5만6147대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美 기후보고서, 회의론자가 만든다트럼프 행정부가 주류 기후과학에 회의적인 매튜 위엘리키 전 앨라배마대 지구화학자를 미국 글로벌변화연구프로그램(USGCRP)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 보도했다. USGCRP는 미국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는 국가기후평가를 작성하는 범정부 조직이다.위엘리키는 개별 이상기후를 기후변화와 연결하는 연구가 확증편향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기후과학자들은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이 미국 최고 권위의 기후보고서를 맡게 됐다며 반발했다. 2023년 발간된 직전 보고서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영향이 미국 전역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악화하고 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기후모델, 보험·소송 판 바꾼다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에 기후변화가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기술이 정교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연산 능력과 기후모델 발전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있는 세계와 없는 가상 세계를 비교해 이상기후의 발생 가능성과 피해 강도를 빠르
2026.07.13 0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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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기아대책, 휴가철 맞아 ‘ESG 여행법’ 소개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속가능한 여행을 주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정 관광지를 ‘ESG 여행지’로 규정하기보다 여행자가 이동과 소비, 숙박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운영하는 ESG 문화 유튜브 채널 ‘대담해’를 통해 지속가능한 국내외 여행 사례와 실천법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에는 한양대 관광학부 김남조 교수와 신학승 교수가 출연해 순천만습지, 제주 김녕미로공원, 스웨덴 예테보리,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 등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ESG 관광의 의미를 설명했다.김남조 교수는 국내 대표 사례로 전남 순천의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꼽았다. 순천만은 과거 하구 모래 채취를 중단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습지에 설치된 긴 데크로드는 장애인과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제한해 생태계 훼손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김 교수는 “2023년 기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에버랜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은 관광지”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만으로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에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용산전망대, 와온해변 등을 함께 둘러보면 생태 보전과 지역 관광이 결합한 지속가능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순천만 일대에서 흑
2026.07.10 0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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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단, 전력 모델부터 짠다 [ESG 뉴스 5]
RE100 산단, 전력 모델부터 짠다정부가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이른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전력 모델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기업의 RE100 달성과 지역 성장,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사전 설계 작업이다.산업부는 특별법 제정 이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산형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직접거래 계약, 요금 체계, 보완전력 공급 기준도 검토한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지역 재생에너지와 연결하려는 정책 설계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현대차, 하수 폐기물로 수소 만든다현대차그룹은 9일 충북 청주에서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시설 ‘HTWO ENERGY 청주’ 준공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수소 생산·충전 복합사업장이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들어선 HTWO ENERGY 청주는 하수 슬러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시설 규모는 7500㎡이며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 10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30년까지 하루 평균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하고, 생산한 수소 전량을 충북과 청주 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SKT·소프트뱅크, AI 사회가치 측정SK텔레콤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공동 방법론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
2026.07.10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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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 CEO “기업 기후 대응, 목표 설정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
데이비드 케네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CEO는 “새로운 표준은 기업의 기후 행동을 목표 설정에서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에 있는 한국 기업의 넷제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WWF(세계자연기금),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넷제로 시대, 글로벌 탄소감축 기준과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업 리더십 조찬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케네디 CEO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SBTi가 공개한 ‘기업 넷제로 표준 2.0’의 주요 변화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글로벌 공급망과 투자시장에서 기업의 기후 대응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은 협력사와 투자 대상 기업에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행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위원, 지속가능경영 책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2.0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는 탄소감축 요구, 산업별 전환 리스크와 기회, 글로벌 시장 변화 속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케네디 CEO는 기조연설에서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2.0의 주요 방향성과 글로벌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표준은
2026.07.09 1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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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ETS 수익, 탈탄소 기업에 몰아줘야" [ESG 뉴스 5]
EU "ETS 수익, 탈탄소 기업에 몰아줘야"유럽연합(EU)이 배출권거래제(ETS) 수익을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기업에 집중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공개할 ETS 개편안에 4억톤 상당 배출권을 활용한 ‘ETS 투자 부스터’를 담을 예정이다.이 제도는 내년부터 3년간 운영되며, 청정기술 투자에 나서는 기업에 배출권을 우선 배분하는 방식이다. EU는 산업 탈탄소화은행(IDB)을 통해 1000억유로(162조원) 규모의 탄소시장 기반 재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ETS를 단순한 비용 부과 수단에서 빠른 감축 기업에 수익을 되돌려주는 투자 장치로 바꾸려는 구상이다.산업계 부담 완화도 병행된다. 집행위는 일부 업종의 무상할당 축소 속도를 늦추고, 에너지 다소비 기업에 60억유로(9조7000억원) 상당의 추가 무상 배출권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40년 배출량 90% 감축 목표는 유지하되, 감축 성과가 있는 기업에 ETS 수익을 몰아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설계하는 셈이다.김용범 “원전, 가능한 만큼 지어야”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확대에 맞춰 원전 확대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8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지역이 원한다면 원전을 다 지어야 한다”며 “기술혁명 시대에는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가능하다면 원전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전력 수요 전망이 달라졌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팹, 전국 단위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감안하면 기존 전력수급계획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12차 전
2026.07.09 08: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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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ESG 공시 3년 면책, 신뢰성 흔들 수 있다”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최종안에 대해 지속가능금융·기후정책 싱크탱크들이 공시 대상 확대와 법정공시 도입은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3년간 포괄적 면책에는 우려를 제기했다. 공시 제도의 목적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는 만큼, 면책 범위와 기간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정교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8일 논평을 내고 “공시 대상 확대와 법정공시 시작은 초안보다 개선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2028년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9년 5조원 이상 기업까지 ESG 공시 의무를 확대하고, 공시 채널도 거래소 공시가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로 시작하기로 했다. 3년 면책, 공시 책임성 약화 우려KoSIF가 가장 크게 문제 삼은 대목은 면책제도다. 정부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제도 도입 초기 3년간 공시정보 전반에 면책(세이프 하버)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업 부담을 덜고 제도 안착을 유도한다는 취지지만, 싱크탱크들은 공시의 책임성과 신뢰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봤다.KoSIF는 “공시정보 전체에 대한 3년 동안의 면책 적용은 제도 안착과 기업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공시의 책임성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책 범위와 기간은 제3자 인증 제도와 연계해 자본시장법과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공시제도의 취지가 몰각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녹색전환연구소도 같은 문제를 짚었다. 정영주 녹색전환연구소 경제전환팀 연구원은 “법정공시를 첫해부터 도입
2026.07.08 15: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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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ESG 공시 3년 면책, 준비기간으로 삼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2028년부터 법정공시로 곧바로 도입되면서 기업의 공시 책임이 한층 무거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법무법인 김앤장은 8일 금융위원회의 ESG 공시 제도화 최종안 발표와 관련해 도입 초기 3년간 공시정보 전반에 포괄적 면책이 적용되지만, 이 기간을 단순 유예기간이 아니라 공시 인프라와 내부 검증체계를 갖추는 준비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당정협의회를 거쳐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최종안을 발표했다. 2028년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공시를 의무화하고, 2029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대상을 넓힌다. 2030년에는 공시 상황을 평가해 2조원 이상 기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거래소 공시가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로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2028~2030년 면책, 준비기간으로 봐야김앤장이 주목한 대목은 제도 도입 초기 3년간 적용되는 포괄적 면책이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시정보 전반에 대해 책임이 면제되지만, 김앤장은 이를 단순한 유예기간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봤다. 면책기간은 공시를 느슨하게 해도 되는 시간이 아니라, 기업이 공시 인프라와 내부 검증체계를 갖춰야 하는 준비기간이라는 설명이다.특히 고의적 그린워싱은 2028~2030년 포괄적 면책기간에도 면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앤장은 향후 어떤 공시 오류가 단순 실수인지, 고의적 왜곡인지가 실무상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봤다. 기업은 면책기간 중에도 공시 근거와 산정 절차, 내부 검토 과정을 문서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31년 이후에는 기업 부담이 더 커질 예정이다. 예측정보,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정보,
2026.07.08 1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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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 10조 기업부터 시작 [ESG 뉴스 5]
ESG 공시 로드맵, 10조 기업부터 시작정부가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한다. 당초 30조원 이상 기업부터 시작하려던 초안보다 대상이 넓어졌다. 거래소 의무공시를 거치지 않고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로 바로 도입한다.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2029년에는 5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하고, 2030년부터 2조원 이상 기업까지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제3자 인증은 2030년부터 의무화하고, 스코프3 배출량 공시는 10조원 이상 기업 기준 2031년부터 적용한다. 초기 3년간은 고의적 그린워싱을 제외하고 제재를 면제해 제도 안착을 유도한다.EU 탄소시장, 산업 부담 낮추나유럽의회 최대 정치그룹인 유럽국민당그룹(EPP)이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로이터에 따르면 EPP는 초안 문건에서 산업 경쟁력 보호를 이유로 2030년 이후 배출 감축 속도를 늦추고 무상 배출권 지급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EU ETS는 현재 배출 총량을 매년 4.3% 줄이고 2028년부터는 4.4% 줄이도록 설계돼 있다. EPP는 2031~2035년 감축률을 최소 1%포인트 낮추고 이후에는 더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 이후 ETS 수입은 2600억유로(405조6000억원)에 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ETS 개편안을 제안할 예정이다.AI 전력 경쟁에 공장 전기료 급등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이 미국 제조업 전기요금 부담으로 번지고 있다. 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의 벨든브릭은 지난해 전기요금이 90% 올랐다. 월별 용량
2026.07.08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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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 로드맵 확정…10조 이상 기업부터 첫 적용
정부가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한다. 당초 30조원 이상 기업부터 시작하려던 초안보다 적용 대상을 크게 넓혔다. 거래소 의무공시로 시작해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방식도 폐기하고,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로 곧바로 도입하기로 했다.30조서 10조로…예상보다 넓어진 공시 대상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8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2028년 사업보고서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기후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했다. 2029년에는 5조원 이상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8~2029년 공시 상황을 평가해 2030년부터 2조원 이상 기업까지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발표한 의견수렴안보다 한층 강화됐다. 초안은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거래소 의무공시를 먼저 시행한 뒤 일정 기간 후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투자정보로서 활용도를 높이려면 대상 기업과 공시 채널을 더 적극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거래소 아닌 사업보고서…법정공시로 바로 시작정부는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해 ESG 공시를 사업보고서 체계 안에 넣기로 했다. 공시 범위에 포함되는 기업은 종속회사를 포함해 2028년 291개사, 2029년 3171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도 연착륙을 위해 공시 첫해에는 자산과 매출이 모두 연결 기준 10% 미만인 종속회사를 공시 범위에서 제외한다.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면책
2026.07.08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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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탈탄소 역풍…화석연료로 돌아서나 [ESG 뉴스 5]
해운 탈탄소 역풍…화석연료로 돌아서나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 기대가 빠르게 식고 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해운회의소(ICS) 설문에서 암모니아가 10년 안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본 해운 경영진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12%로 줄었다. 수소에 대한 기대도 18%에서 10%로 낮아졌다.반면 전통 선박유를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본 응답은 41%에서 50%로 늘었다. 해운업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3%, 운송 부문 배출량의 11%를 차지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넷제로 목표 설정에도 탄소가격제 논의가 미국 등의 반대로 흔들리면서 친환경 프리미엄을 누가 부담할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엘니뇨에 인도 석탄발전 늘 듯슈퍼 엘니뇨가 인도의 석탄발전 의존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는 이달부터 12개월 동안 인도 전력망에서 18테라와트시(TWh) 규모의 전력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늘고 수력과 풍력 발전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CREA가 분석한 110개국 중 인도의 전력 부족 규모가 가장 컸다. 부족분은 석탄발전 확대로 메울 가능성이 높다. 인도는 2027년 석탄 발전 비중을 64%, 향후 10년 안에 5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상기후가 전력 전환 속도를 늦추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중국에 이어 인도까지 석탄발전 의존도가 커지면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캐나다, 북극 해빙에 독일 잠수함 선택캐나다가 북극 안보 강화를 위해 독일·노르웨이 컨소시엄의 잠수함을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카니
2026.07.07 0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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