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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스코프 4’ 회피배출 주목 [ESG 뉴스 5]
세계경제포럼, ‘스코프 4’ 주목기업이 판매한 저탄소 제품이 사회 전체의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나타내는 ‘회피배출(avoided emissions)’에 세계경제포럼(WEF)이 주목하고 있다. 회피배출은 ‘스코프 4’로도 불리며 저탄소 제품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배출량 차이를 계산한다. WEF는 6일 기존 온실가스 분류 방식(스코프 1~3)만으로는 저탄소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의 기여도를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며 회피배출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는 회피배출을 기업의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차감하지 않고 별도로 산정·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도 올해 관련 국제표준을 내놨다. 노무라자산운용과 슈로더 등은 이미 투자 분석에 회피배출을 활용하고 있다. 저탄소 기술 판매가 늘수록 자체 배출량도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의 기여도를 기존 탄소회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아메리칸항공, ‘전기 항공유’ 첫 상업 비행아메리칸항공이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 기반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투입해 미국에서 첫 상업 여객 비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인피니움이 공급한 eSAF는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결합해 만든다.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출발해 댈러스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혼합 연료 형태로 사용됐다.eSAF는 전 과정 탄소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다. 블룸버그NEF 조사에서 2026~2028년 인도분 eSAF 평균 가격은 일반 항공유의 7배 수준이다. 아메리칸항공은 2030년까지 전체
2026.08.10 09: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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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기후공시 후퇴…연기금·운용사 제동 [ESG 뉴스 5]
美 SEC 기후공시 후퇴…연기금·운용사 제동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마련했으나 시행되지 못한 기후위험 공시 규칙을 폐기하려 하자 대형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기업단체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은 공통 기준이 사라지면 기업별 공시가 제각각이 돼 투자자가 설문과 외부 추정치에 의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은 “규칙을 폐기하면 공시가 파편화되고 신뢰성이 낮아져 투자자의 정보 수집 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운용자산 규모가 12조달러(1경7078조원)인 뱅가드는 “정책 당국은 비용이 많이 들고 혼란을 주며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는 공시를 피해야 한다”면서도 “표준화되고 비교 가능한 중대한 기후위험 공시는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중대한 기후위험을 확인했다면 관련 공시는 더욱 정확한 기업 가치 평가와 효율적인 가격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규칙을 전면 폐기하기보다 적용 범위와 비용 문제를 해소하면서 재무적으로 중요한 공시의 최소 기준을 유지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업단체는 폐기에 찬성했다. 미국 200여개 대기업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기존 규칙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며 철회를 지지했다. 미국석유협회는 “규칙을 신속하고 전면적으로 폐기하면 불필요한 준수 비용을 없애고 투자자가 중요하지 않은 정보에 압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SEC는 지난 5월 29일 기후공시
2026.08.07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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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 덮친다…5700조 경제 손실 우려 [ESG 뉴스 5]
‘슈퍼 엘니뇨’ 덮친다…5700조 경제 손실 우려76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엘니뇨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신흥국의 식량·전력·물류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엘니뇨는 올해 말 정점에 이른 뒤 내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의 누적 강수량은 지난 3일까지 평년보다 12% 적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물가는 과거 사례를 기준으로 2%포인트 가까이 오를 수 있다.페루는 수온 상승으로 멸치 조업을 중단하면서 최대 18억달러(2조5958억원) 규모의 수출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중동 항로 차질이 겹치며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4600달러(663만원)를 넘어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웬주 카이 샤먼대 교수는 이번 엘니뇨로 인한 세계 경제 손실이 2030년까지 4조달러(5768조36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美는 숨기고 유럽은 투자한다…녹색채권 사상 최대유럽의 녹색채권 발행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도 새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의 상반기 녹색채권 발행액은 2420억달러(348조9858억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 발행액은 종전 최고였던 2024년의 6730억달러(970조5266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미국에서는 반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정치적 반발을 의식한 기업들이 친환경 표시를 피하는 ‘그린허싱’에 나서면서 발행액이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전환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해 전 세계 신규 녹색채권의 3분의 2가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美 SEC, 기후공시 폐기 수순&hell
2026.08.06 0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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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 [ESG 뉴스 5]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 등 탄소 다배출 5대 업종을 탈탄소·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업종별 핵심기술과 추진 일정을 담은 녹색 대전환(K-GX) 전략을 3분기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철강 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정유 분야에서는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환경개선 설비 투자에는 장기·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저신용 중소·중견기업에는 녹색전환보증을 제공한다. 기후테크 혁신펀드도 조성해 민간의 탈탄소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호남 반도체팹에 LNG 열병합…신규 원전도 공론화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 6.3GW는 한빛원전과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열은 전기로 공급하기 어려워 스팀 공급용 LNG 열병합발전소를 지을 여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도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한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단지로 이어지는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전국 4개 권역으로 나눠 비수도권 요금을 낮추는 방안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美, 폴리실리콘 최저가격·관세 검토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수입 최저가격과 관세를 함께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무역확
2026.08.05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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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3TW 시대…다음 성장축은 ESS [ESG 뉴스 5]
태양광 3TW 시대…다음 성장축은 ESS전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가 올해 3테라와트(TW)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설비는 2012년 100기가와트(GW)를 돌파한 뒤 1TW에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2TW까지는 3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3TW를 넘어섰다. 블룸버그NEF는 2036년 세계 태양광 설비가 9TW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태양광 보급의 중심은 선진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했고 최근에는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1GW 이상 태양광 설비를 갖춘 국가는 2020년 42개국에서 지난해 74개국으로 늘었다. 송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이 뒤처지면 출력 제한과 음(-)의 전력가격이 늘어날 수 있어 저장장치가 추가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중국·홍콩, 상장사 기후전환계획 공시 추진중국과 홍콩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기후전환계획 공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양 지역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 관련 전환계획 공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감독당국 간 공조를 강화해 전환금융 시장을 키우려는 조치다.홍콩은 지난 2월 상장사와 함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자 중심의 전환계획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을 대상으로 첫 산업별 지침도 내놨다. 중국은 지난 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맞춘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를 발표한 데 이어 6월에는 지속가능성 펀드 운용지침을 처음 도입했다.토탈에너지, 셸 유럽 재생에너지 사업 인수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가 셸의 유럽 육상 재생에너지 자산을 모두 인
2026.08.04 0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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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AI법 시행…‘통제 이탈’ 사고 점검 [ESG 뉴스 5]
EU AI법 시행…‘통제 이탈’ 사고 점검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모델의 해킹과 통제 이탈 사고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AI 에이전트 관련 사고를 공개한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사이버보안 시험 과정에서 기업 3곳의 시스템에 침투했고, 오픈AI의 AI 에이전트도 사람의 지시를 벗어나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부터 적용된 EU AI법은 시스템 위험이 큰 범용 AI 개발사에 사이버 공격과 생화학 사고, 기본권 침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 등을 예방하도록 요구한다. 개발사는 모델 출시 이후에도 관련 위험을 지속해서 감시해야 한다. 위반 시 유형에 따라 750만유로(124억원) 또는 매출의 1.5%에서 3500만유로(580억원) 또는 세계 매출의 7%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美, 위구르 강제노동 수입 규제 역대 최대 확대미국 정부가 위구르족 등 중국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중국 기업 43곳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달 31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규제 대상은 144곳에서 187곳으로 늘었다. 2021년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이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추가 지정이다.새로 포함된 곳은 배터리 소재와 전자부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알루미늄, 금, 식품 관련 기업 등이다. 미국 정부는 4곳이 신장 지역의 노동력 이전 사업에 관여했고, 나머지 39곳은 신장산 원료나 정부 노동 프로그램과 연계된 기업의 제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근거 없는 일방적 제재라
2026.08.03 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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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현대차, 인니에 ‘K-자원순환’을 심다
[한경ESG] 나우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계기로 플라스틱 오염과 자원순환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환경재단과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2026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과 인도네시아 폐페트병 자원순환 구축을 위한 시민참여 환경캠페인 ‘플라스틱에코사이클(PlasticEcoCycle)’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고 있다.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은 국내 환경·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기후·환경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 단체와 교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스틱에코사이클은 폐페트병 수거부터 업사이클링, 시민 교육, 지역사회 환원까지 연결한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이다. 두 사업의 출발점은 현장이다. 국내 활동가들은 인도네시아의 폐기물 처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환경단체와 대안을 모색한다. 동시에 시민들이 버린 폐페트병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환 구조도 만들고 있다. 재활용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분리배출과 업사이클링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일상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매립지 반입 폐기물 90% 그대로 쌓여인도네시아에서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34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환경으로 유출되거나 노천에서 소각된 것으로 추산된다. 분리배출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수거·선별 인프라와 제재가 충분하지 않아 생활폐기물 상당량이 한꺼번에 버려지거나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열대 기후의 특성상 쓰레기 퇴비화가 활발히 이뤄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과 플라스틱, 유리를 한 봉투에 담는 경우
2026.08.0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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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공급 충격이 깨운 전기차 시장 [ESG 뉴스 5]
석유 공급 충격이 깨운 전기차 시장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 공급 불안과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주춤하던 세계 전기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30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 1분기보다 35% 늘었다. 올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기차는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의 24%를 차지했다.에너지 위기가 본격화한 3~6월 호주와 브라질, 인도, 한국,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IEA는 고유가와 연료 공급 불안, 각국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하고 신차 판매 비중은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내수 부진과 수출차 재고 증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인도, 내연기관차 퇴출 시계 돌렸다인도 델리가 2027년부터 신규 차량 대부분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델리는 2027년부터 신규 등록 삼륜차와 소형 화물차를 전기차로 제한하고, 2028년부터는 이륜차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운행은 허용하지만 보조금 지급과 등록세·도로세 감면, 노후차 폐차 지원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인다.현재 델리에 등록된 차량 870만대 가운데 전기차는 5%에 불과하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10만대를 넘었고,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7%로 인도 평균인 8.3%보다 높았다. 이륜차와 삼륜차는 전체 차량의 70%에 달하며 교통 부문은 델리 수도권 대기오염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기아, 멕시코에 9400억원 투입…EV3 거점 구축기아가 멕시코의
2026.07.31 0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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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리더 자처한 중국 [ESG 뉴스 5]
기후 리더 자처한 중국…녹색무역 주도권 노린다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건설적으로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 27일 발표한 제15차 기후변화 대응 5개년 계획에서 “2030년까지 국제 기후 거버넌스를 건설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내세운 ‘참여자·기여자·선도자’보다 한층 적극적인 표현으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이후 기후외교의 빈자리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중국은 녹색·저탄소 제품의 자유로운 교역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내수 둔화로 해외 판로가 필요한 태양광·배터리·전기차 기업을 지원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 3000만톤 줄이고, 기후위험 지도와 홍수·이상기후 조기경보 체계도 강화한다.빌 게이츠 내달 방한 추진…AI·SMR 협력 논의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을 주제로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 측은 최근 한 총리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에도 한국을 찾아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나 원전·바이오·AI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게이츠 이사장이 창업하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테라파워는 용융
2026.07.30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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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IRA, 생산량만큼 세금 깎아준다 [ESG 뉴스 5]
한국판 IRA, 생산량만큼 세금 깎아준다정부가 반도체와 태양광,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풍력, 핵심 소부장 등 6개 주요 품목에 국내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한다. 경제안보·녹색전환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품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28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초 세제개편안에 생산세액공제 대상 품목을 담고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세액공제는 생산량에 품목별 기준 단가를 곱하는 정액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로 법인세를 내지 않는 배터리 기업 등에는 생산량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공제 단가와 적용 기준은 시행령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캘리포니아, 스코프 3 다섯 항목부터 의무화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기업의 스코프 3(가치사슬) 배출량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기업공시 전문매체 코퍼레이트 디스클로저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구매한 상품·서비스, 연료·에너지 관련 활동,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출장, 임직원 통근 등 다섯 항목을 우선 의무 공시 대상으로 제시했다.나머지 10개 스코프 3 항목은 당분간 자율 공시 대상으로 두고 의무화 시점은 추후 정할 방침이다. 기업은 산정 방식과 총배출량, 제외 항목, 공급업체에서 확보한 1차 데이터의 비중도 공개해야 한다. CARB는 2027년부터 스코프 1·2 공시에 제한적 확신 수준의 외부 인증을 요구하고, 보험사도 스코프 3 공시와 인증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EU, ESG 공시 개정판 공개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8일 지난 3일 채택한 개정 유럽
2026.07.29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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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이터센터 전용 발전소 '대기오염 규제' 제외 [ESG 뉴스 5]
美, 데이터센터 전용 발전소 '대기오염 규제' 제외미국이 데이터센터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형 발전소를 연방 대기오염 규제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전력망과 연결되지 않은 이른바 ‘아일랜드형’ 발전시설에는 청정대기법상 산성비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산성비 프로그램은 스모그와 그을음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EPA는 이번 지침이 지역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센터 기업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기반시설 비용을 직접 부담하도록 하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서약도 확대하고 있다.‘강제노동 관세’ 놓고 美 여야 정면충돌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경제권에 부과한 ‘강제노동 관세’를 두고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충돌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화당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수입품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기존 관세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인권 문제를 구실로 삼았다고 비판했다.제이슨 스미스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반면 리처드 닐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강제노동은 공급망에 실재하는 문제지만 의심스러운 법적 이론과 개인적 불만에 토대를 둔 관세정책의 구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제노동 대응 예산을 삭감하고 실태가 다른 중국과 호주에 같
2026.07.28 0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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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틱톡 아동보호 위반 제재 착수 [ESG 뉴스 5]
EU, 틱톡 아동보호 위반 제재 착수유럽연합(EU)이 아동과 청소년을 사이버 괴롭힘과 범죄자와의 접촉 위험에 노출했다는 이유로 틱톡에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혐의를 통보했다.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미성년자 계정의 공개 범위와 이용자 검색 기능이 아동보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EU는 미성년자 계정의 게시물이 해당 미성년자가 승인한 이용자에게만 기본적으로 공개되도록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공개 계정도 다른 이용자의 팔로어 목록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틱톡은 18세 미만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는 등 안전장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위반이 확정되면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한편 프랑스 의회는 지난 21일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정부도 16세 미만 이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부터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EU 탄소시장 개편, 회원국 정면충돌유럽연합(EU) 배출권거래제(ETS) 개편 논의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웨덴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은 탄소 감축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탈리아와 폴란드, 그리스 등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비용을 이유로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양측 모두 상대 진영의 요구를 저지할 표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배출허용총량의 연간 감축률을 2031~2035년 3.7%, 2036년 이후 1.7%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무상배출권과 해외 탄소크레디트 활용, 배출권 경매 수입의 사용처도
2026.07.27 0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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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탄소감축 69~80%…범위형 목표 제시 [ESG 뉴스 5]
2040년 탄소감축 69~80%…범위형 목표 제시여야가 204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69~80%로 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2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탄소중립기본법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45년 감축목표는 84~90%로 제시하고, 지난해 발표한 2035년 목표인 53~61%는 유지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기후위기특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배출권거래제 등 실제 규제에는 2040년 목표의 하한인 69%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선형 감축 경로를 반영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대규모 전력 수요와 산업계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제시하고, 중장기 감축목표를 정할 때 감축 수단의 확보 수준과 이행 여건을 고려하도록 해 향후 NDC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부가 감축 기술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할 예정이다.물 아끼려다 전력 부담…오픈AI, 재생수 활용 포기오픈AI가 호주 시드니에 추진하는 612MW 규모 데이터센터가 재생수를 활용한 냉각 계획을 철회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운영사 넥스트DC는 처리된 하수를 공급할 관로의 건설 허가와 기반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칩 주변에 물이 아닌 냉각액을 순환시킨 뒤 팬으로 열을 배출하는 무수냉각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새 방식은 식수를 사용하지 않지만 재생수 냉각 방식보다 전력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드니 전력망도 데이터센터 접속 요청이 급증하면서 추가 수용 여력이 제한된 상태다. 호주 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데이터센터의 물·에너지 사용 기준을 강화
2026.07.23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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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영업이익 배분, 쟁의 대상 아냐” [ESG 뉴스 5]
李 대통령 “영업이익 배분은 쟁의 대상 아냐”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노동쟁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계획을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경영상 결정까지 쟁의 범위를 넓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기업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며 “저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정 노동조합법의 노동쟁의 범위가 불분명해 노사 분쟁이 확산하고 있다며 시행령과 지침을 통해 기준을 명확히 하라고 고용노동부에 지시했다.기업의 투자와 영업이익 배분 등 경영 판단을 노조가 쟁의로 제약하면 경영권 행사 전반이 분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경영계는 경영상 결정의 범위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했다. 노동계는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개정 노조법의 취지를 축소하고 정당한 노동쟁의까지 제한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가뭄에 파나마 운하 통항 축소…기후위기, 국제무역 압박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세계 핵심 물류 통로인 파나마 운하 운영을 다시 압박하고 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관리청은 가툰호 수위 하락과 강력한 엘니뇨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25일부터 일부 선박 예약 경매를 중단하고 하루 통항 가능 선박 수를 36척에서 34척으로 줄일 예정이다.운하 갑문에 물을 공급하는 가툰호의 현재 수위는 지난 5년간 7월 평균을 소폭 밑돌고 있다. 오는 9월 말에는 평균보다 0.4m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2026.07.22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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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도 재무보고처럼”…감사위원회 감독 강화해야
2028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기업이 공시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감사위원회의 감독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도 재무보고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삼정KPMG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위원회를 위한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 감독 가이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감사위원회가 지속가능성 정보와 관련 내부통제, 외부 인증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공시 준비 과정을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8년부터 2027사업연도 기후 관련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는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지속가능성 공시가 기업의 자율적인 ESG 활동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가치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법정공시 체계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재무적 중요성을 기준으로 공시 정보를 선별하고 재무제표와의 연계성을 확보해야 한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완전성, 적시성을 담보할 내부통제 체계도 갖춰야 한다.보고서는 감사위원회의 지속가능성 공시 감독을 기존 회계감독 기능의 연장선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시 의무화 이후 재무제표와 지속가능성 정보의 연계성, 정보의 정확성, 외부 인증 요구가 강화되는 만큼 독립성과 회계 전문성을 갖춘 감사위원회가 공시 신뢰성을 감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김민규 삼정KPMG 감사위원회지원센터 부대표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업의 재무성과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라며 “감사위원회가 회계감사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까지 감독하는 것이 효과적
2026.07.21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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