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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전기료 낮추나…지역별 요금제 곧 공개 [ESG 뉴스 5]

    산업 전기료 낮추나…지역별 요금제 곧 공개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지역별 차등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정부 출범 1년 성과 간담회에서 전력 자립도와 송전 비용,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방안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이 1kWh당 182원으로 중국과 미국보다 비싸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해 하향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재도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탈석탄에 따른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통합안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EU, 탄소배출권 4억개 팔아 산업 지원유럽연합(EU)이 탄소배출권을 팔아 산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300억유로(54조원)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시장에 매각해 탈탄소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다만 배출권이 한꺼번에 풀리면 탄소 가격이 급락할 수 있어 매각 시점은 분산하기로 했다. 탄소 가격이 떨어지면 기업의 감축 유인이 약해지고 기존 탄소시장 신뢰도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EU는 이 제도를 ‘ETS 투자 부스터’로 설계해 산업 탈탄소화 지원과 탄소시장 안정이라는 두 목표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부담과 산업 경쟁력 우려가 커지면서 EU는 탄소 감축 목표를 유지하되 기업 비용 부담을 낮추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다음달 15일 EU 배출권거래제 개편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EU ESG 공시 완화에 투자자 반발EU 집행위원

    2026.06.05 09:54:55

    산업 전기료 낮추나…지역별 요금제 곧 공개 [ESG 뉴스 5]
  • 美, 강제노동 이유로 한국에 12.5% 관세 예고 [ESG 뉴스 5]

    美, 강제노동 이유로 한국에 12.5% 관세 예고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했다며 한국 등 60개 경제권 수입품에 10~12.5%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 금지 제도 도입과 집행이 모두 미흡한 54개 경제권에 포함돼 12.5% 관세 대상이 됐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이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한국은 과잉생산 조사도 함께 받고 있어 추가 관세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대미 투자 약속을 바탕으로 조정된 기존 15% 관세 수준을 넘지 않도록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EU, GDP 0.3% ‘탈화석’에 추가 지출유럽연합(EU)이 이란 전쟁 여파로 커진 에너지 가격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에 추가 재정 여력을 허용한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는 녹색 관련 조치에 한해 재정준칙을 벗어나 국내총생산(GDP)의 연 0.3%까지 추가 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해당 조치는 2028년까지 적용되며 3년간 최대 0.6%까지 허용된다. 전기차와 히트펌프 보급, 취약가구 및 에너지 다소비 기업 지원 등이 대상이다. EU는 단순 유류세 인하보다 에너지 절약 유인을 유지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美 7개 주, 해상풍력 취소에 소송미국 7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풍력 임대 취소 결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코네티컷, 메인,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주 법무장관은 뉴욕 연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2026.06.04 08:06:48

    美, 강제노동 이유로 한국에 12.5% 관세 예고 [ESG 뉴스 5]
  • 정부, 에너지·재난 AI 데이터 푼다 [ESG 뉴스 5]

    정부, 에너지·재난 AI 데이터 푼다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공공데이터 100여 종을 개방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신산업, 재난안전, AI 학습 분야 핵심 데이터 25종을 연말까지 순차 공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기술잠재량 데이터가 제공된다. 태양광·풍력·수력·해양·바이오매스·폐기물·지열 등 7개 재생에너지의 발전 잠재량을 위·경도와 행정구역 단위로 공개해 민간 기업의 입지 분석과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 점검 및 관리 데이터가 개방된다. 현수교와 사장교 등의 손상 이미지, 손상 유형, 보수 방안, 차량 통행 탐지 정보 등을 제공해 교량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일부 자료를 합성데이터로 가공해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코스피 전 상장사,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코스피 전체 상장사가 올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및 가처분 신청 기업 6곳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829곳이 제출 기한인 6월 1일까지 보고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는 2019년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2년 1조원 이상, 2024년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대상이 넓어졌다. 거래소는 이사회 책임성, 주주 보호, 감사기구 독립성 등 핵심 지배구조 정보가 코리아 프리미엄의 기반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캘리포니아, 플라스틱 규제 첫 시행부터 진통미국 캘

    2026.06.02 14:14:26

    정부, 에너지·재난 AI 데이터 푼다 [ESG 뉴스 5]
  • 김명교 교수 “효율만 좇던 공급망 시대 끝났다”

    글로벌 제조 공급망의 기준이 효율성에서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탄소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 관리도 제조업 수출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김명교 한양대 교수(지속가능공급망센터장)는 1일 열린 ‘한·베트남 그린 제조 밸류체인 협력포럼’에서 “복합 위기를 거치며 글로벌 기업들이 깨달은 것은 효율적 공급망이 반드시 안전한 공급망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수 제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베트남 공급망의 안정성이 한국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과거 글로벌 기업들이 단일 공급원에 의존해 단가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정답으로 여겼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이 잇따르면서 공급망 교란은 구조적 리스크로 바뀌었다. 그는 도요타 사례를 들며 “세계 최고 제조업체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영업이익이 77% 감소했다”며 “효율성의 함정이 현실화한 사례”라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회복탄력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 지속가능성 규제가 새로운 충격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CBAM이 탄소 대응 문제라면 CSDDD는 공급망 책임의 문제”라며 “배출량을 검증해 제출하지 않으면 기업에 불리한 기본값이 적용될 수 있고, 공급망 책임 위반에는 전 세계 매출의 5%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베트남 지원이 한국 기업 경쟁력특

    2026.06.01 14:50:20

  • 한·베트남, 그린 제조 공급망 협력 본격화

    한국과 베트남이 그린 제조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모델 마련에 나섰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한·베트남 그린 제조 밸류체인 협력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의 산·관·학 통합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 대한상공회의소,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라이카그룹, 글래스돔 코리아, 한양대 지속가능공급망센터, 킨박도시개발총공사, 하우스링크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정만기 KIAF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베트남 제조 공급망은 효율성을 넘어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공급망의 그린 전환은 논의 과제가 아니라 시급한 현안”이라며 “양국 공급망 협력이 단순 분업을 넘어 통합된 그린 제조 생태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럼에서는 베트남 공급망의 취약 요소로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 가시성 부족, 재생에너지 접근성 부족, 국제 표준·인증 역량 격차, 2·3차 협력사 역량 부족, 정부·산업계·학계 간 거버넌스 부재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제3자 독립 검증 체계가 글로벌 시장 진입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하이퐁시는 2030년까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전환을 핵심 발전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팜 반 텝 하이퐁시 경제구역관리청장은 “하이퐁은 한국 기업의 그린 전환을 함께 지원하는 최적의 협력 거점”이라며 “

    2026.06.01 14:30:31

    한·베트남, 그린 제조 공급망 협력 본격화
  • “5년 내 지구기온 신기록 가능성” [ESG 뉴스 5]

    美 SEC, 바이든식 기후공시 폐기 추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사에 기후 관련 위험과 지출 내역을 공시하도록 한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정을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달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해당 규정이 기관 권한을 벗어났고 기업 비용 부담을 키우며 자본 조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규정은 2024년 채택됐지만 산업계와 보수 성향 주 정부의 소송으로 시행되지 못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예상되는 이익이 비용 부담을 정당화할 때” 기후 공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보호 단체는 기후 리스크도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라며 반발했다.기후변화 불신보다 대응 비관 커졌다미국인 다수가 기후변화를 중요한 문제로 보면서도 각국이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은 기후변화를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큰 문제로 봤지만 세계가 이를 해결할 준비가 됐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국가들이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62%로 2022년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비관론이 크게 늘었고 공화당 성향에서는 세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공화당 성향 30세 미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미국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답했다.유럽, 기후발 식품물가 충격 G7 중 최대기후변화로 식량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유로존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큰 식품물가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극단적 기후로 인한 심각한 식품 가격 충격이 유로존 식품물가를 연간 1.6%포인

    2026.06.01 08:34:01

    “5년 내 지구기온 신기록 가능성” [ESG 뉴스 5]
  • EU 탄소 무상할당 축소에 6개국 반발 [ESG 뉴스 5]

    EU 탄소 무상할당 축소에 6개국 반발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축소 계획이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불가리아, 체코,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은 EU 집행위원회에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물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달라고 요구했다.EU 집행위는 산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무상할당 축소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산업계 탄소비용 부담을 40억유로(6조9000억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6개국은 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경쟁력 약화와 공장 이전 위험이 커졌다고 주장했다.스페인과 스웨덴 등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른 국가는 탄소시장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U 산업장관들은 28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규정은 6월 말 채택될 전망이다.지속가능펀드, 1분기 순유입 전환글로벌 지속가능펀드가 올해 1분기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27일 모닝스타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지속가능펀드에는 35억달러(5조2500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4분기 270억달러(40조5000억원) 순유출에서 반전한 것이다.다만 지역별 차이는 컸다. 유럽 지속가능펀드에는 91억달러(13조6600억원)가 들어오며 202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지속가능펀드에서는 43억달러(6조4500억원)가 빠져나가 14개 분기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1분기 글로벌 지속가능펀드 자산은 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약 10% 줄어 3조5100억달러(5272조원)를 기록했다. 신규 설정 펀드는 17개로 전 분기 50개에서 크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지속가능투자가 후퇴했다기보다 투자자들이

    2026.05.28 09:02:06

    EU 탄소 무상할당 축소에 6개국 반발 [ESG 뉴스 5]
  • 폭염에 전력 가격 마이너스 [ESG 뉴스 5]

    폭염에 전력 가격 마이너스북서유럽을 덮친 이른 폭염으로 전력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기압 열돔 영향으로 영국 런던 기온은 5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인 35도까지 올랐고 프랑스 일부 시간대 도매 전력 가격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구름이 걷히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수요를 웃도는 시간대에 도매 전력 가격이 종종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영국에서는 지난 일요일 정오 태양광이 전력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충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폭염은 물 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 단수, 프랑스 원전 냉각수 부족 우려를 키웠다. 기후변화가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출력, 전력망 안정성을 동시에 흔드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사회공시도 표준화…TISFD 초안 공개불평등·사회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ISFD)가 기업과 금융회사의 사회 관련 공시 기준 초안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초안은 기업이 사람과 관련된 영향, 의존성, 위험, 기회를 식별하고 공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초안에는 개념적 기반, 일반 요구사항, 공시 권고안, 향후 개발 과제가 담겼다. TISFD는 향후 권고 지표와 이행 지침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인권·노동·공급망 리스크를 넘어 투자 판단과 재무 안정성의 요소로 편입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기후변화가 항생제 내성 키운다기후변화가 항생제 내성 확산을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호주, 스위스, 중국 연구진은 1940년부터 2023년까지 139개국에서 수집된 살모넬라 유전체 48만개 이상을 분석했다.연구

    2026.05.27 08:43:57

    폭염에 전력 가격 마이너스 [ESG 뉴스 5]
  • 지방 공기업 ESG 공시·PPA 확대 힘 실리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개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질의를 한 결과, 답변한 4개 정당이 지방 공기업, 공공기관의 공시체계 구축과 재생에너지 PPA(직접 전력구매계약) 활성화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KoSIF에 따르면 지방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ESG 공시 의무화 및 통합 공시체계 구축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해당 정책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지방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한정해 추진하기보다 중앙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공시 의무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재생에너지 PPA 확대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KoSIF는 지자체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계획입지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기업의 PPA 수요와 연계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글로벌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기업 다수가 PPA를 선호하지만 실제 활용률은 낮은 상황이다. 부지 확보, 인허가 지연, 주민 수용성, 계통 연계 문제 등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의 걸림돌로 지목된다.민주당은 재생에너지 계획입지와 PPA 용도 한정에 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만큼 재생에너지법 또는 전기사업법 등에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은 발전소 설립 시 주민 지분 참여를 의무화하고 PPA 중개 인증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진보당은 유휴부지 발굴과 지역기업 연계에는 찬성했지만, 시민참여·협동조합 기반의 공공재생에너지 형태를 전제로 해

    2026.05.26 09:23:36

    지방 공기업 ESG 공시·PPA 확대 힘 실리나
  • “ESG 펀드서 석유·가스 배제 말아야” [ESG 뉴스 5]

    “ESG 펀드서 석유·가스 배제 말아야”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규제인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 개편 과정에서 석유·가스 기업을 기후전환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속가능성 전환 경로가 명확한 에너지 기업은 ESG 펀드에서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쟁점은 배출량 기준이다. 프랑스안은 석유·가스 기업이 스코프 1·2(직접 배출과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감축 전략을 갖추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되, 스코프 3(공급망과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 공시는 요구하지 않는 방향이다. 스코프 3은 화석연료 기업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EU는 2021년 도입한 SFDR이 그린워싱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비판에 따라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규제 대상 자산 규모는 약 14조달러(약 2경원)에 달한다. EU는 연말 전까지 SFDR 개편안의 상당 부분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中 탄소크레딧 부실 의혹…유럽 시장 신뢰 흔들중국 탄소크레딧 프로젝트의 실체를 둘러싼 의혹이 유럽 탄소시장 신뢰를 흔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25일 유럽 9개국 이상 기업들이 실제 존재하지 않거나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는 중국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탄소크레딧을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문제가 된 프로젝트들은 중국 유전지대에서 배출가스를 포집해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등록됐다. 그러나 현장 방문과 드론,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일부 장소에서는 배출 저감 설비가 확인되지 않았다. 독일 당국은 이미 45개 프로

    2026.05.26 08:51:54

    “ESG 펀드서 석유·가스 배제 말아야” [ESG 뉴스 5]
  • 정부 “전력망 확충 골든타임”…에너지 대전환 속도 [ESG 뉴스 5]

    정부 “전력망 확충 골든타임”…에너지 대전환 속도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 방식과 전력망 구축 체계를 손본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탄소중립 에너지 믹스로 가기 위해 지역 수용성을 높이면서 정의로운 전환을 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며 “에너지 전환 목표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19일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등을 일괄 대안 가결했다.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폐지해 가격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을 없애고, 입찰 물량을 미리 정한 뒤 경쟁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장기계약 시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RPS는 초기 재생에너지 보급에는 역할을 했지만 가격 변동성 때문에 안정적 보급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목표 지향적인 장기계약 시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력망 건설에는 민간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민간이 일부 구간을 건설한 뒤 준공 후 한국전력에 넘기는 건설 후 이전(BT) 방식이 도입된다. 이 차관은 “AI 산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전력망 확충은 골든타임”이라며 “소유와 운영은 한전이 맡는 구조라 민영화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해상풍력 사업자가 공동접속설비를 통해 전력을 모아 계통에 연결하는 제도도 포함됐다.한국 주도 ‘글로벌 AI 허브’ 출범정부가 21일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MDB)을 묶은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을 출범시

    2026.05.22 08:37:24

    정부 “전력망 확충 골든타임”…에너지 대전환 속도 [ESG 뉴스 5]
  • 삼정KPMG “테슬라처럼 탄소 자산화 서둘러야”

    삼정KPMG가 20일 발간한 보고서 ‘탄소 청구서의 역습, 4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탄소자산 관리의 해법’에서 탄소를 경영 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가 기업 실적과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논의, 국내 배출권거래제(K-ETS) 4기 개막 등 탄소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업의 대응 부담도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탄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관련 비용이 ‘현실화된 부채’로 전환돼 기업 경영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삼정KPMG는 기업이 탄소 리스크를 재무, 운영, 에너지 조달, 공급망 등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눠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무 부문 사례로는 테슬라가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5년 자동차 배출 규제를 맞추는 데 필요한 탄소 크레딧 판매로 약 30억달러(4조1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규모로, 2024년 순이익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기차만 생산하는 테슬라가 남는 탄소 크레딧을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이 높은 완성차 업체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것이다.운영 부문에서는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털이 사례로 소개됐다. 옥시덴털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직접공기포집(DAC)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제거 크레딧을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탄소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일이 비용 부담을 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조달 부문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뤄졌다. 보고서는 MS가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해 투자 판단에 반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26.05.21 10:20:05

    삼정KPMG “테슬라처럼 탄소 자산화 서둘러야”
  • “기후대응은 국가 책임”…유엔 결의에 미국 반대 [ESG 뉴스 5]

    유엔, ICJ 기후책임 의견 지지…미국은 반대유엔총회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기후변화 권고의견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결의안은 유엔총회에서 찬성 141표, 반대 8표, 기권 28표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국가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법적 의무가 있다는 2025년 7월 ICJ 권고의견을 지지하는 내용이다.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향후 각국 기후소송에서 주요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가가 기업 등 민간 주체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압력도 커질 수 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스라엘, 이란 등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 측은 결의안에 화석연료와 관련한 부적절한 정치적 요구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英 개혁당, 재생에너지 투자 경고…‘트럼프식 후퇴’ 우려영국 우파 정당 개혁당이 재생에너지 투자에 경고음을 내면서 영국 기후·에너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리처드 타이스 개혁당 부대표는 2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노동당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입찰(AR7)과 이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말라고 말했다.타이스 부대표는 원전, 가스, 석유 투자를 권하면서 배터리 저장장치 금지, 넷제로 목표 폐기, 수압파쇄와 해상 시추 확대, 녹색 보조금 중단을 주장했다. AR7 해상풍력 입찰 규모는 18억파운드(3조3000억원)다.개혁당이 최근 영국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면서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정치 구호를 넘어 투자 리스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해상풍력 사업을 중단·재검토하며 친환경 정책을 후퇴시킨 것처럼 영국에

    2026.05.21 08:58:29

    “기후대응은 국가 책임”…유엔 결의에 미국 반대 [ESG 뉴스 5]
  • 태양광, 2032년 최대 전원 부상 전망 [ESG 뉴스 5]

    태양광, 2032년 최대 전원 부상 전망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태양광이 2032년 세계 최대 전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NEF는 19일 연례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전력화가 청정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페르시아만 분쟁 등 에너지 시장 충격이 각국의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봤다. 태양광은 2032년, 풍력은 2034년 각각 전력원 1위와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은 2050년 2.4도에 달해 파리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수자원공사, 국내 첫 RE100 달성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조달 이니셔티브) 가입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21년 RE100에 가입한 뒤 2024년 이행 실적을 제출했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검증을 거쳐 RE100 달성을 인정받았다.수자원공사는 수력, 조력, 태양광 등 1.5GW 규모의 물 기반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을 늘려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수자원공사는 국내 전체 PPA 거래량의 49%를 공급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과 총 296MW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휴전선 인근에 2GW 태양광 벨트 조성정부가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 2GW 규모 태양광 발전 벨트를 조성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며 경기 북부와 강원 군사 접경지역 등을 활용해 ‘평화의

    2026.05.20 09:05:54

    태양광, 2032년 최대 전원 부상 전망 [ESG 뉴스 5]
  • 아시아 기후 적응 투자 1000억달러 돌파 [ESG 뉴스 5]

    아시아 기후 적응 투자 1000억달러 돌파아시아에서 기후변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적응 투자가 정부 주도 사업에서 민간 투자로 확장되고 있다. 18일 싱가포르 임팩트투자·실무센터(CIIP)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5년 아시아 기후 적응 분야에 투입된 자금은 1000억달러(146조원)에 달했다.투자금의 90% 이상은 정부 관련 기관이나 개발금융기관에서 나왔다. 도로 침수 방지, 배수시설, 물 관리 등 물과 인프라 관련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간 자본은 수익 구조가 비교적 명확한 인프라, 에너지, 산업설비 개선 분야에 집중됐다. 보고서는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고액 자산가 대상 자산관리회사 상당수가 기후 적응 투자에서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美 의회, 전기차에 연 130달러 등록비 부과 추진미국 하원 의원들이 전기차 소유자에게 별도 등록비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원 교통위원회가 공개한 5800억달러(847조원) 규모 교통 법안 초안에는 전기차에 연 130달러(19만원)의 등록비를 매기고, 이후 150달러(22만원)까지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최대 50달러(7만원)를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교통위원회는 휘발유세 의존도가 낮아지는 만큼 모든 도로 이용자가 교통 인프라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美 재생에너지,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선별 착공’미국 풍력·태양광 개발업계가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사업 선별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7일 미국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노동력과 장비 부족, 트럼프 행정부의 세액공제 축소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건설 중인 태양

    2026.05.19 08:50:16

    아시아 기후 적응 투자 1000억달러 돌파 [ESG 뉴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