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포
기후변화 대응 요소별 노출도 분석 가능

서스틴베스트 금융배출량 계산 서비스. 사진 : 서스틴베스트
서스틴베스트 금융배출량 계산 서비스. 사진 : 서스틴베스트
서스틴베스트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를 분석하는 ‘서스틴베스트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기관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은 타 산업에 비해 적지만, 다른 기업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제공하는 등의 금융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스코프 3(Scope3)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

이에 서스틴베스트는 포트폴리오 금융배출량을 계산하고 포트폴리오 내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방법론은 금융배출량 계산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 회계 금융 연합체)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 해당 서비스는 웹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자유롭게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단위로 ①금융배출량 계산 ②금융배출량 상위 5개 기업(TOP5 Contributors) ③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포 ④기후변화 대응 요소별 노출도 ⑤석탄 산업 영위 기업 비중 ⑥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공시 수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기후변화 대응 요소별 노출도 분석은 포트폴리오 내 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가입 기업, 탄소중립목표 수립 기업, TCFD 정보 공개 기업의 비중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태이며 기후변화 리스크의 측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향후 기후변화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기후변화 분석 솔루션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