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흐름 'ESG 공시' 의무화
글로벌 3대 ESG 공시 표준 상세 해설
9월호 커버 스토리는 'ESG 리포팅의 미래'다. ESG 정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SG 정보를 기업과 산업 간 비교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공시를 의무화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이번 호에서는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떠오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과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공시 규칙을 상세히 다루고 국내 주요 기업의 공시 사례와 국내 ESG 공시제도 도입을 둘러싼 쟁점도 살폈다.
이슈 브리핑에서는 4조원을 투자해 산업단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기도 사례를 소개한다. 승객에게 탄소 상쇄 옵션을 제공하기로 한 아시아나항공, 한국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터무니 없이 저렴한 배경, 일본 증시 급상승의 배경으로 주목받는 ESG 등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최근 국내 연구진의 발표로 촉발된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란을 탄소중립 관점에서 살펴봤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에너지 전송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스 스터디는 썩는 플라스틱 '컴포스트풀'을 개발해 탈탄소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LG화학,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모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RE100 이행에 나선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엔라이튼을 만나볼 수 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에서는 리그린과 위드림 등 통합 ESG 브랜드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ESG 경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투자 뉴스로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한국에도 붐이 일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 흐름을 살펴 보고 관련 기업인 SK오션플랜트를 다뤘다.
ESG 싱크탱크로는 정부의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결정을 이끌어 낸 기후솔루션을 만났다. 최강ESG팀은 데이터 관리에서 협력사 진단까지 ESG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현대모비스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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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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