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유전자 이상 희귀병으로 예고 없는 경련과 발작으로 괴로워하며 아직 걷지도 못하는 3살 하린이의 의료비와 추락사고로 직장을 잃게 된 하린이 아빠에게 경제적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1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김현우 팀장은 “매일 고통 속에 사는 하린이와 아빠를 위한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며“일상생활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금액은 아니겠지만 임직원의 마음이 전달되어 많은 기부자들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매번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린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는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ESG 전략적 파트너십’체결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함께해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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