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브스에 따르면, 사이드 이벤트 '레이어스 나이트(Layers Night)'가 신청자 수 기준 1426명으로 전체 330여개 이벤트 가운데 3위에 랭크됐다. 이 행사는 무브먼트랩스(Movement Labs) 크레딧코인(Creditcoin) 오도스(Odos) 알케미(Alchemypay)등 5개 주요 프로젝트와 협력해 개최됐으며 KBW 주목받는 사이드 이벤트(Featured Side Event)로 선정된 바 있다. 오브스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의 주력 실사용 사례인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와 리넥스(Lynex)의 신규 통합을 발표하기도 했다. 리넥스는 예치된 총 가치(TVL)이 1966만달러(263억1900만원, 12일 디파이라마 기준)로 성장 잠재력이 큰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통합은 오브스가 레이어3 블록체인으로서 기존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거래 경험을 DEX에서도 제공한다는 목표를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KBW2024 메인 이벤트인 임팩트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오브스의 란 해머(Ran Hammer) 사업개발 부사장은 세션 "약세장에서 '무기한 선물'의 중요성(Number Go Down: Why Perps Matter in a Bear Market)"에 패널로 참여, 무기한 선물이 선물 유동성 허브와 같은 오브스의 핵심 인프라와 연결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오브스는 임팩트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 참가자들과 네트워킹에 주력했다. 오브스 부스가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여러 미디어사의 현장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또 KBW2024기간 동안 행사장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공식 미팅룸을 마련하고 상장 거래소와 주요 파트너, 마케팅 그룹,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브스는 2018년 첫 행사 이후 꾸준히 KBW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오고 있는 등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브스는 또 KBW를 앞두고 월 거래량 2억달러(약2700억원) 이상의 대형 DEX 스시스왑(SushiSwap)과 자사 주요 프로토콜 서비스의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4월에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과의 통합을 발표했다. 오브스가 DEX시장에서의 혁신을 주도하며 CeFi 수준의 거래 환경을 DeFi에서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브스 관계자는 "KBW2024 기간 동안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더욱 강화해 한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며 "오브스는 KBW2024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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