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민당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제28대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각각 얻어 1·2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 참여해 3강 구도를 펼쳤던 전 환경상 고이즈미 신지로는 136표로 1차 투표에서 낙선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9명이 출마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는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선거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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