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8시, 포스트타워 광장서 신세계스퀘어 공개

1292.3㎡ 초대형 화면으로 시민·관광객들에
연말의 즐거움과 설렘 전달

문화예술·글로벌 OTT 콘텐츠 등도 연중 소개
국내 대표 복합문화광장으로

신세계, 새로운 서울 랜드마크 ‘신세계스퀘어’ 연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린다.

내달 1일 18시, 명동 포스트타워 앞 광장에서는 명동스퀘어 오픈을 알리는 ‘2024 라이츠 업 서울, 코리아(2024 Lights up SEOUL, KOREA)’ 행사가 펼쳐진다.

신세계는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SHINSEGAE SQUARE)’를 공개하고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아우르는 명동스퀘어는 작년 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C, M, Y, K)로 브랜딩한 민관 합동 결과물이다. 광장은 빛의 기본 구성인 4개 원색(청록-C, 심홍-M, 노랑-Y, 검정-K)을 접목했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K스퀘어(검정, Black)는 격식과 고귀함을 상징,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 않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도 연중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연말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디지털 사이니지가 상시 운영된다.

먼저 서울의 연말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영상이 공개된다. 신세계는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연말이 주는 즐거움과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고자 오는 1일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4분여 가량 소개되는 이번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들을 담았다. 꿈 같은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을에 펼쳐진 대형 트리 등 올해도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쳐,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울 어디에도 없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한 달간,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 이야기를 다룬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ARCANE) 시즌 2의 이야기를 담은 3D 아트웍이 신세계스퀘어에서 단독으로 소개된다. 또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해석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직후 경북궁 중건 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겠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은 우리 문화유산으로, 연못에서 출토되는 청동용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담아 K컬쳐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