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에 스포츠슈즈 전문관 신규 오픈

신세계, 한겨울에도 뛰는 부산 열정 러너 잡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트렌디한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보다 역동적인 점포로 거듭난다.

이달 20일 센텀시티 몰 지하 1층에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해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고 인기 브랜드의 면적을 확대하는 등 스포츠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스포츠 카테고리는 2030 세대의 러닝 열풍과 3040 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웰니스(Wellness·몸과 마음의 종합적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고신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스포츠 카테고리 신장률은 10% 이상이며, 그중에서도 ‘러닝화’가 포함된 스포츠 슈즈 카테고리는 2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 뉴발란스와 푸마 매장을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으로 조성한다.

200평 규모로 오픈하는 뉴발란스는 오프라인 최대 규모의 VP존을 만들어 브랜드의 지향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인기 라인인 ‘US/UK MADE’ 상품들도 꾸준하게 출시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할 예정이다.

푸마 역시 신세계와 협업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최상위 레벨의 스토어로 신규 오픈해 프리미엄 러닝화와 컬레버레이션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된다.

지속되는 고프코어 트렌드와 트레일러닝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살로몬도 백화점 최초로 슈즈, 의류, 스포츠용품까지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매장으로 재탄생한다.

미즈노 스포츠스타일 샵이 신규로 입점하고, 크록스, 스케쳐스, 컨버스 등이 이동해 함께 스포츠슈즈 전문관을 완성했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센텀시티에 트렌디하고 MZ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유치해 전국적인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