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전 11시45분께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각종 현안을 협의한다.
양 장관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한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국의 탄핵 정국에도 변함없는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의 성과를 평가하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를 계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오는 13일 일본의 외교 수장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조태열 장관을 만나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한일관계 개선 흐름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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