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월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승객 169명·승무원 7명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상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가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0시 26분쯤 사고 여객기 후미 상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서 공항 내 진압대가 출동해 8분 만인 오후 10시 34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화재가 동체 쪽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도착 4분 뒤인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근 소방력을 진화 작전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