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화남그룹 박현재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 기초와 바탕이 튼튼한 기업,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가치를 선점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신성장동력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남건설을 주축으로 화남레미콘, 녹색레미콘, 신영덕풍력발전, 삼화에너지, 에이치엔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화남그룹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준비해 온 영덕남부풍력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르면서, 화남건설이 신영덕풍력발전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수주액 약 1,500억 원)의 EPC를 수주하는 등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화남건설은 울진서화산풍력, 영덕 고래불해상풍력 등 다양한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상풍력발전사업에 필요한 해양구조물(회파블록 타이셀공법) 사업 등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국내 유수의 자산운용사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남그룹은 2025년을 사업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며 ‘화남이 하면 다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현재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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