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SDI
삼성SDI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혁신상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지난 13일 넥스트에라에너지와 4374억원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93% 규모다.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대한) ESS 공급은 다수의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이중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 건에 대한 공시"라며 "추후 확정되는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수시 공시 기준에 따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총용량 6.3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총 공급 규모는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로,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하는 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